치문숭행록(緇門崇行錄)

(제3장) 6. 정침에 모시고 받들다〔迎居正寢〕

通達無我法者 2008. 3. 10. 16:01

 

 

 

당(唐)나라 석상 경제(石霜慶諸: 807~888)스님은 도오(道吾:769~835)스님에게 법을 얻고 후에 유양(劉陽)땅 동산(洞山)에 은거하였다.   그 뒤로 유양에 고불(古佛)이 계시다는 말이 있었으며 많은 납자들이 그에게 의지하였다.

   도오스님이 돌아가실 무렵에는 당신이 거느리던 대중을 떠나 경제스님에게 갔다.   경제스님은 도오스님을 정침(正寢)으로 모시고 걸을 때도 반드시 부축하고 앉을 때도 반드시 거들면서 극진히 받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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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침(正寢) : 주지나 방장이 거처하는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