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문숭행록(緇門崇行錄)
(제4장) 5. 어머니를 업고 강론을 듣다〔荷擔聽學〕
通達無我法者
2008. 3. 10. 16:39
수(隨)나라 경탈(敬脫 : 555~617)스님은 급군(汲郡) 사람으로 어려서 출가하였는데,
효성스럽고 청정하며 강직하다고 소문이 났었다.
강의를 들으러 갈 때면 스님은 항상 짐을 지고 다녔는데 한 어깨에는 어머니를,
또 한 어깨에는 경전. 종이. 붓을 꾸렸다.
공양시간이 되면 어머니를 나무 아래 앉혀놓고 마을로 들어가 걸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