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록(雲門錄)

2. 상당 대기 - 27

通達無我法者 2008. 3. 14. 08:58

 

 

 

27.
 상당하여 말씀하셨다.
 "질문할 줄 아는 자가 있느냐? 질문 하나 해 보아라."
 한 슨미이 나와서 절하며 말하였다
 "스님께선 잘 살펴보십시오."
 "낚시를 던져 고래를 낚으려다 두꺼비를 낚았구나."
 "착각하지 마십시오."
 "아침에 3천리를 달리고 저녁에 8백리를 달릴 경우라면 어떻겠느냐?"
 대꾸가 없자 스님은 갑자기 후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