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말을 적게 하고 행동을 가벼이 말라

通達無我法者 2007. 7. 16. 16:16

말을 적게 하고 행동을 가벼이 말라


몸을 가벼이 움직이지 않으면 산란한 마음이
가라 앉아 선정(禪定)을 이루고, 말이 적으면
어리석음을 돌이켜 지혜를 이룰 것이다.

진실한 본체는 말을 떠난 것이고 진리는
어떠한 일에도 흔들림이 없다.

입은 화의 문이니 반드시 엄하게 지켜야 하고
몸은 재앙의 근본이니 가벼이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

자주 나는 새는 그물에 걸리기 쉽고
가벼이 날뛰는 짐승은 화살에 맞을 위험이 있다.

그러므로 부처님께서는 육년을 설산에 앉아
움직이지 않으셨고 달마스님은 소림굴에서
구년을 말이 없었다.

후세에 참선하는 이가
어찌 이 일을 본받지 않을 것인가...

-야운자경문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