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불교/초기불교산책·각묵스님 51

한 찰나라도 열반의 체험 있어야 해탈

한 찰나라도 열반의 체험 있어야 해탈 다섯 가지 법의 무더기(五法蘊) 지난 호에서 살펴보았듯이 삼학(三學) 즉 세 가지 배움은 계.정.혜이다. 그리고 이 계율.삼매.통찰지의 삼학에다 해탈(解脫, vimutti)과 해탈지견(解脫知見, vimutti-n$aan*aa-dassana)을 더 하면 다섯 가지 법의 무더기 즉 오법온(五法蘊, pan$c..

사마타ㆍ위빳사나(止.觀) ③ - 본삼매와 찰나삼매

사마타ㆍ위빳사나(止.觀) ③ - 본삼매와 찰나삼매 이번 호에서는 본삼매와 찰나삼매에 대해서 살펴보자. <청정도론> 등의 주석서 문헌들에서는 사마타로 성취되는 삼매를 ‘본삼매’라 부르고 위빳사나 때의 고도의 집중은 ‘찰나삼매’라 정의한다. 여러 경들에서 부처님은 삼매를 마음이 한 끝..

위빳사나는 ‘무상고 무아 통찰’ 그 자체

위빳사나는 ‘무상고 무아 통찰’ 그 자체 ■ 사마타.위빳사나(止.觀) ② 사마타와 위빳사나의 비교 이제 사마타와 위빳사나를 몇 가지 측면에서 비교해서 살펴보자. 첫째, 사마타든 위빳사나든 중요한 것은 대상을 명확하게 설정하는 것이다. 사마타의 대상은 표상(nimitta)이라는 개념(施設, pan~n~atti)..

사마타.위빳사나(止.觀) ① - 사마타와 위빳사나는 부처님 직설

사마타.위빳사나(止.觀) ① - 사마타와 위빳사나는 부처님 직설 사마타(samatha)와 위빳사나(vipassanaa)는 불교 수행을 대표하는 술어이며 특히 상좌부 불교의 수행 체계를 극명하게 드러내는 핵심 술어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두 술어는 일찍이 중국에서 각각 지(止)와 관(觀)으로 정착되었다. 육조 혜능스..

팔정도③ - 부처님 최초와 최후의 가르침이다

중도는 지혜-깨달음으로 인도한다 “불교에 팔정도가 있기 때문에 교단에 ‘진정한 사문’이 있다” 부처님 최초의 설법은 팔정도이다. 부처님의 최초의 설법을 담고 있는 가르침을 기념하기 위해서 합송자들은 그 경을 <초전법륜 경>(S56:11)이라 불렀다. 경은 이렇게 강조한다. “비구들이여,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