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편 조사어록/제6장 상단법어/7. 시든꽃잎
스님이 입적하시던 날 법상에 올라 이렇게 설법 하셨다.
"봄은 깊고 절 안은 깨끗하여 티끌 하나 없는데, 시든 꽃잎은 시나브로 푸른 이끼 위에 떨어지누나.
누가 일러 소림(小林 : 달마 스님이 수도하던 숭산 소림사. 여기에서는 장소를 가리키는 말이 아니고,
마음이 곧 부처라고 하는 선가의 종풍을 말함)의 소식이 끊어졌다 하던가. 저녁 바람이 이따금
그윽한 향기를 보내오는데.." [眞覺 語錄 : 진각 어록]
'불교성전(佛敎聖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5편 조사어록/제6장 상단법어/9. 방산거사에게 보낸 글 (0) | 2007.11.14 |
---|---|
제5편 조사어록/제6장 상단법어/8. 최상서(崔尙書) 우(瑀)에게 보낸 글 (0) | 2007.11.14 |
제5편 조사어록/제6장 상단법어/6. 하늘에 구름이 깨끗하니 (0) | 2007.11.14 |
제5편 조사어록/제6장 상단법어/5. 크게 치면 크게 울린다. (0) | 2007.11.14 |
제5편 조사어록/제6장 상단법어/4. 일 없는 사람 (0) | 2007.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