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禪風)

色不異空(색불이공)

通達無我法者 2008. 3. 26. 11:31
 

 

 

色不異空(색불이공)


「色(색)이 空(공)과 다르지 않다」 하였는데, 만약 이와 같이 말한다면 다시 알아들을 者(자) 누가 있겠는가? 이는 입을 쥐어박고 목을 베는 일인지라, 基中(기중)에 살아 남을 者(자) 참으로 없도다. 慈悲(자비)가 없음이로다.

나무와 돌이 같음이며, 용팔이와 칠득이가 같음이며, 부처와 망아지가 같다 한들, 한놈은 엎어지고 한놈은 버둥거리니 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回通(회통)하여 하나가 된다 하겠는가?

이는 마땅히 서너방 내치리라.

들어보라! 卽時發散(즉시발산)은 色空別有(색공별유)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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