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각각으로 흩어져 산만하고 안정되지 못한 마음을 한 생각으로 집중시켜 정성껏 부처님과 보살의 지혜와 공덕을 생각하고 찬양하는 정근은 어떠한 환경에 처하더라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몸과 마음이 함께 가벼워지며 무한히 맑고 밝아져 확고부동한 마음자리를 찾아 기쁨을 느끼게 해준다.
부처님의 위신력에 의하여 서방정토 극락세계에 왕생하기를 바람은 실상 자신의 마음안에 극락세계가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자기 마음속의 극락이라 함은 우리 인간의 본래 마음이 맑고 밝은 것이어서 일체의 번뇌가 영원히 소멸된 자리이니 영생할 수 있는 안락국토인 것이다.
부처님께 귀의하고 예배찬탄하며 부처님의 공덕을 생각하면서 그 명호를 칭하게 되면 번뇌가 일어나지 않고 마침내 열반의 도리를 얻게 된다.
그러나 낱말 자체에만 집착하게 될 때에는 큰 공덕이 없게 된다.
명호를 칭하면서 부처님의 공덕에 끊임없는 우러름을 여의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항상 자세를 바르게 하고 기운을 안정하며 몸을 흔들거나 경동하지 말아야 할 것이며 음성은 너무 크게도 하지 말고 기운이 적당하게 하여 일념과 음성이 같이 연속돼야 한다.
정근 수행하는 사람은 부처님을 한량없이 믿고 일심으로, 염불하여 마음에서 일체의 형상을 취하지 않고 큰 원을 세우고서 정진하여야 한다.
정근 중에는 헛된 생각을 다 놓아 버리고, 오직 평온한 마음과 무위의 심경을 가질 것이며, 마음에서 형상을 그리거나 무엇인가를 얻으려고 하는 마음은 수행에 큰 장애가 된다.
오직 부처님의 본원력을 믿고 자신이 세운 서원을 기필코 이룩하기 위하여 일념으로 정진해야 하는 것이다.
정근(精勤)은 쉬지 않고 부지런히 힘쓴다는 뜻인데 보통 우리가 기도할 때에 부처님이나 보살님의 명호를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부르는 것을 말한다.
각단 정근
석가모니불 정근
釋迦牟尼佛 精勤
나무 영산불멸 학수쌍존 시아본사
南無 靈山不滅 鶴樹雙存 是我本師
『석가모니불…』
釋迦牟尼佛
천상천하무여불 시방세계역무비
天上天下無如佛 十方世界亦無比
세간소유아진견 일체무유여불자
世間所有我盡見 一切無有如佛者
아미타불 정근
阿彌陀佛 精勤
나무 서방정토 극락세계
南無 西方淨土 極樂世界
『나무아미타불…』
南無阿彌陀佛
아미타불 본심미묘진언
阿彌陀佛 本心微妙眞言
『다냐타 옴 아리다라 사바하』 (세번∼일곱번)
계수서방 안락찰 접인중생 대도사
稽首西方 安樂刹 接引衆生 大導師
아금발원 원왕생 유원 자비애섭수
我今發願 願往生 唯願 慈悲哀攝受
고아일심 귀명정례
故我一心 歸命頂禮
관세음보살 정근
觀世音菩薩 精勤
나무 보문시현 원력홍심
南無 普門示顯 願力弘深
대자대비 구고구난
大慈大悲 救苦救難
『관세음보살…』
觀世音菩薩
관세음보살 멸업장진언
觀世音菩薩 滅業障眞言
『옴 아로늑게 사바하』 (세번∼일곱번)
구족신통력 광수지방편
具足神通力 廣修智方便
시방제국토 무찰불현신
十方諸國土 無刹不顯身
고아일심 귀명정례
故我一心 歸命頂禮
지장보살 정근
地藏菩薩 精勤
나무 남방화주 대원본존
南無 南方化主 大願本尊
『지장보살…』
地藏菩薩
지장보살 멸업장진언
地藏菩薩 滅業障眞言
『옴 바라 마니다니 사바하』 (세번∼일곱번)
지장대성위신력 항하사겁설난진
地藏大聖威神力 恒河沙劫說難盡
견문첨례일념간 이익인천무량사
見聞瞻禮一念間 利益人天無量事
고아일심 귀명정례
故我一心 歸命頂禮
(정근 다음에)
원멸 사생육도 법계유정
願滅 四生六道 法界有情
다겁생래 제업장
多劫生來 諸業障
아금참회 계수례 원제죄장
我今懺悔 稽首禮 願諸罪障
실소제 세세상행 보살도 (세번)
悉消除 世世常行 菩薩道
원이차공덕 보급어일체 아등여중생
願以此功德 普及於一切 我等與衆生
당생극락국 동견무량수 개공성불도
當生極樂國 同見無量壽 皆共成佛道
출처 : 붓다월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