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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번뇌단속경(Sabbaasavasamvara Sutta, M2)

通達無我法者 2010. 10. 11. 23:08

 

 

제번뇌단속경(Sabbaasavasamvara Sutta, M2)

 

초기불전연구원 각묵스님 역경

http://cafe.daum.net/chobul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는 사왓티에 있는 제따 숲의 급고독원에 머무셨다. 그곳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을 부르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세존이시여" 라고 그들 비구들은 세존께 응답했다.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모든 번뇌를 단속하는 법문을 설하리라. 그것을 잘 들어라. 잘 마음에 잡도리 하라. 이제 설하리라."
"그러겠습니다, 존자시여" 라고 그들 비구들은 세존께 응답했다.
세존께서는 다음과 같이 설하셨다.

 

 

3. "비구들이여, 나는 알고 보는 자에게 번뇌들이 소멸한다라고 말하지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자에게 [번뇌들이 소멸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무엇을 알고 무엇을 보는 자에게 번뇌들이 소멸하는가? 근원적으로 마음에 잡도리함[如理作意]과 근원을 벗어나서 마음에 잡도리함이다. 비구들이여, 근원을 벗어나서 마음에 잡도리하는 자에게 아직 일어나지 않은 번뇌들은 일어나고 이미 일어난 번뇌들은 증가한다. 근원적으로 마음에 잡도리하는 자에게 아직 일어나지 않은 번뇌들은 일어나지 않고 이미 일어난 번뇌들은 제거된다."

 

 

4. "비구들이여, ① 관찰[見]로서 제거해야할 번뇌들이 있다. ② 단속으로서 제거해야할 번뇌들이 있다. ③ 수용함으로서 제거해야할 번뇌들이 있다. ④ 인내(감내??)로서 제거해야할 번뇌들이 있다. ⑤ 피함으로서 제거해야할 번뇌들이 있다. ⑥ 버림으로서 제거해야할 번뇌들이 있다. ⑦ 수행으로서 제거해야할 번뇌들이 있다."

 


관찰[見]로서 제거해야 하는 번뇌들 1

 

 

5. "비구들이여, 어떤것이 관찰[見]로서 제거해야 하는 번뇌들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배우지 못한 범부는 성자들을 친견하지 못하고 성스러운 법에 정통하지 못하고 성스러운 법에 인도되지 못하고 바른 사람들을 친견하지 못하고 바른 사람의 법에 정통하지 못하여 마음에 잡도리하여야 할 법들을 꿰뚫어 알지 못하고 마음에 잡도리하지 않아야 할 법들을 꿰뚫어 알지 못한다. 그는 마음에 잡도리하여야 할 법들을 꿰뚫어 알지 못하고 마음에 잡도리하지 않아야 할 법들을 꿰뚫어 알지 못하여서 마음에 잡도리하지 않아야 할 법들을 마음에 잡도리하고 마음에 잡도리하여야 할 법들을 마음에 잡도리하지 않는다."

 

 

6. "무엇이 그가 마음에 잡도리하고 있지만 마음에 잡도리하지 않아야 할 법들인가? 비구들이여, 마음에 잡도리 하면 아직 일어나지 않은 감각적 욕망에 기인한 번뇌[慾漏]가 일어나고 이미 일어난 감각적 욕망에 기인한 번뇌가 더욱 증가하며, 아직 일어나지 않은 존재에 기인한 번뇌[有漏]가 일어나고 이미 일어난 존재에 기인한 번뇌가 더욱 증가하며, 아직 일어나지 않은 무명에 기인한 번뇌[無明漏]가 일어나고 이미 일어난 무명에 기인한 번뇌가 더욱 증가한다. 이 법들이 그가 마음에 잡도리하고 있지만 마음에 잡도리하지 않아야 할 법들이다.

 

무엇이 그가 마음에 잡도리하고 있지 않지만 마음에 잡도리하여야 할 법들인가? 비구들이여 마음에 잡도리하면 아직 일어나지 않은 감각적 욕망에 기인한 번뇌[慾漏]가 일어나지 않고 이미 일어난 감각적 욕망에 기인한 번뇌가 제거되며, 아직 일어나지 않은 존재에 기인한 번뇌[有漏]가 일어나지 않고 이미 일어난 존재에 기인한 번뇌가 제거되며, 아직 일어나지 않은 무명에 기인한 번뇌[無明漏]가 일어나지 않고 이미 일어난 무명에 기인한 번뇌가 제거된다. 이 법들이 그가 마음에 잡도리하고 있지 않지만 마음에 잡도리하여야 할 법들이다. 그가 마음에 잡도리하지 않아야 할 법들을 마음에 잡도리하고 마음에 잡도리하여야 할 법들 마음에 잡도리하지 않기 때문에 일어나지 않은 번뇌들이 일어나고 이미 일어난 번뇌들은 증가한다."

 


관찰[見]로서 제거해야 하는 번뇌들 2

 

 

7. "그는 다음과 같이 근원을 벗어나 마음에 잡도리한다. '나는 정말 과거에 존재했는가 아니면 과거에 존재하지 않았는가? 나는 과거에 무엇이었을까? 나는 과거에 어떠했을까? 나는 과거에 무엇이 되었기 때문에 무엇이 되었을까? 나는 정말 미래에도 존재할까 아니면 미래에 존재하지 않을까? 나는 미래에 무엇이 되어 있을까? 나는 미래에 어떠할까? 나는 미래에 무엇이 되기 때문에 무엇이 되어 있을까? 지금에 현재에 대해서도 안으로 의심이 있다. 나는 존재하기는 하는가? 나는 존재하지 않는가? 나는 무엇인가? 나는 어떠한가? 이 [나라는] 중생은 어디서 와서 그는 어디로 가게 될 것인가?' 라고"

 

 

8. "이와 같이 근원을 벗어나 마음에 잡도리하는 자에게 여섯 가지 견해들 가운데 하나의 견해가 생겨 난다. ㉮ '나에게 자아는 있다'라고 그에게 분명하고 확고하게 견해가 일어난다. ㉯ '나에게 자아란 없다' 라고 그에게 분명하고 확고하게 견해가 일어난다. ㉰ '나는 자아로서 자아를 인식한다'라고 그에게 분명하고 확고하게 견해가 일어난다. ㉱ '나는 무아로서 자아를 인식한다'라고 그에게 분명하고 확고하게 견해가 일어난다. ㉲ 혹은 그에게 이런 견해가 있게 된다. '이러한 나의 자아는 말하고 경험하며 여기 저기서 선악의 업들의 과보를 누린다. 그런 나의 자아는 항상 있고 견고하고 영원하여 변하지 않는 법이어서 영원히 그렇게 확고하게 머물 것이다.'라고.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견해에 빠짐, 견해에 붙들림, 견해의 황무지, 견해의 뒤틀림, 견해의 요동, 견해의 족쇄라 한다. 비구들이여, 견해의 족쇄에 계박되어서 배우지 못한 범부는 태어남과 늙음과 죽음과 근심·탄식·괴로움·슬픔·절망으로부터 완전히 해탈하지 못하고 괴로움으로부터 완전히 해탈하지 못한다고 나는 말한다."

 


관찰[見]로서 제거해야 하는 번뇌들 3

 

 

9. "비구들이여,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성자들을 친견하고 성스러운 법에 정통하며 성스러운 법에 잘 인도되고 바른 사람들을 친견하고 바른 사람의 법에 정통하여서 마음에 잡도리하여야 할 법들을 꿰뚫어 알고 마음에 잡도리하지 않아야 할 법들을 꿰뚫어 안다. 그는 마음에 잡도리하여야 할 법들을 꿰뚫어 알고 마음에 잡도리하지 않아야 할 법들을 꿰뚫어 알아서 마음에 잡도리 하지 않아야 할 법들을 마음에 잡도리하지 않고 마음에 잡도리 하여야 할 법들을 마음에 잡도리한다."

 

 

10. "무엇이 그가 마음에 잡도리하고 있지 않고 마음에 잡도리하지 않아야 할 법들인가? 비구들이여, 마음에 잡도리하면 아직 일어나지 않은 감각적 욕망에 기인한 번뇌[慾漏]가 일어나고 이미 일어난 감각적 욕망에 기인한 번뇌가 더욱 증가하며, 아직 일어나지 않은 존재에 기인한 번뇌[有漏]가 일어나고 이미 일어난 존재에 기인한 번뇌가 더욱 증가하며, 아직 일어나지 않은 무명에 기인한 번뇌[無明漏]가 일어나고 이미 일어난 무명에 기인한 번뇌가 더욱 증가한다. 이 법들이 그가 마음에 잡도리하고 있지 않고 마음에 잡도리하지 않아야 할 법들이다.


무엇이 그가 마음에 잡도리하고 있고 마음에 잡도리 하여야 할 법들인가? 비구들이여 마음에 잡도리 하면 아직 일어나지 않은 감각적 욕망에 기인한 번뇌[慾漏]가 일어나지 않고 이미 일어난 감각적 욕망에 기인한 번뇌가 제거되며, 아직 일어나지 않은 존재에 기인한 번뇌[有漏]가 일어나지 않고 이미 일어난 존재에 기인한 번뇌가 제거되며, 아직 일어나지 않은 무명에 기인한 번뇌[無明漏]가 일어나지 않고 이미 일어난 무명에 기인한 번뇌가 제거된다. 이 법들이 그가 마음에 잡도리하고 있고 마음에 잡도리 하여야 할 법들 이다. 그가 마음에 잡도리하지 않아야 할 법들을 마음에 잡도리하지 않고 마음에 잡도리하여야 할 법들을 마음에 잡도리하고 있기 때문에 일어나지 않은 번뇌들은 일어나지 않고 이미 일어난 번뇌들은 제거 된다."

 

 

11. "그는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근원적으로 마음에 잡도리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근원적으로 마음에 잡도리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근원적으로 마음에 잡도리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로 이르는 따라야할 길이다'라고 근원적으로 마음에 잡도리한다. 그가 이와 같이 근원적으로 마음에 잡도리하면 세 가지 족쇄들이 제거되나니 유신견[有身見]과, 의심[疑]과, 계와 서원에 대한 집착[戒禁取]이다."

 


단속으로써 제거해야 하는 번뇌들

 

 

12. "비구들이여, 어떤 것이 단속으로서 제거해야할 번뇌들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숙고하기 때문에 근원적으로 눈의 감각기능[眼根]을 잘 단속하여 머문다. 비구들이여, 눈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하지 못하여 머무는 자에게 속상하고 열 받는 번뇌들이 일어날 것이다. [그러나] 눈의 감각기능을 잘 단속하여 머무는 자에게는 그러한 번뇌들과 속상하고 열받는 일들이 없다.


숙고하기 때문에 근원적으로 귀의 감각기능[耳根]을 잘 제어하여 머문다. … 숙고하기 때문에 근원적으로 코의 감각기능[鼻根]을 잘 제어하여 머문다. … 숙고하기 때문에 근원적으로 혀의 감각기능[舌根]을 잘 제어하여 머문다. 숙고하기 때문에 근원적으로 몸의 감각기능[身根]을 잘 제어하여 머문다. … 숙고하기 때문에 근원적으로 마노의 감각기능[意根]을 잘 제어하여 머문다. 비구들이여, 마노의 기능을 잘 단속하지 못하여 머무는 자에게 속상하고 열 받는 번뇌들이 일어날 것이다. [그러나] 마노의 기능을 잘 단속하여 머무는 자에게는 그러한 속상하고 열 받는 번뇌들이 없다. 비구들이여, 잘 단속하지 못하여 머무는 자에게 속상하고 열 받는 번뇌들이 일어날 것이다. [그러나] 잘 단속하여 머무는 자에게는 그러한 속상하고 열 받는 번뇌들이 없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단속으로 제거해야할 번뇌들이라 한다."

 


수용함으로써 제거해야할 번뇌들

 

 

13. "비구들이여, 어떤 것이 수용함으로써 제거해야할 번뇌들인가? 비구들이여, 여기서 비구는 숙고하기 때문에 근원적으로 의복을 수용하나니 추위를 물리치고, 더위를 물리치고, 파리 모기 바람 햇빛 파충류와 닿는 것을 물리치고, 부끄러운 부분을 가리기 위해서이다."

 

 

14. "그는 숙고하기 때문에 근원적으로 음식을 수용하나니 즐기기 위해서가 아니며 취하기 위해서가 아니며 치장을 하기 위해서도 아니며 장식을 위해서도 아니며 단지 이 몸을 지탱하고 유지하고 잔인함을 쉬고 청정범행(梵行)을 잘 지키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나는 오래된 느낌을 물리치고 새로운 느낌을 일어나게 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잘 부양될 것이고 비난받지 않고 안온하게 머물 것이다'라고."

 

 

15. "그는 숙고하기 때문에 근원적으로 거처를 수용하나니 추위를 물리치고, 더위를 물리치고, 파리 모기 바람 햇빛 파충류와 닿는 것을 물리치고, 오직 기후의 변화에서 생기는 위험을 없애고, 한거(閑居)를 편안히 하기 위해서이다."

 

 

16. "그는 숙고하기 때문에 근원적으로 병구완을 위한 약품을 수용하나니 오직 일어난 고통스러운 느낌들을 물리치고 병없음을 최상으로 하기 위해서이다."

 

 

17. "비구들이여, 수용하지 않으면 속상하고 열 받는 번뇌들이 일어날 것이다. 수용하면 그러한 속상하고 열 받는 번뇌들이 없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수용함으로 제거해야할 번뇌들이라 한다."

 

 

인내와 피함으로써 제거해야할 번뇌들

 

 

18. "비구들이여, 어떤 것이 인내로서 제거해야할 번뇌들인가? 비구들이여, 여기서 비구는 숙고하기 때문에 근원적으로 인욕을 한다. 추위와 더위와 배고픔과 목마름과, 파리 모기 바람 햇빛 파충류에 닿음과, 받아 들이기 힘든 나쁜 말들과, 몸에 생겨난 괴롭고 날카롭고 거칠고 심하고 좋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고 생명을 위협하는 갖가지 느낌들을 감내한다. 비구들이여, 감내하지 않으면 그에게 속상하고 열 받는 번뇌들이 일어날 것이다. 감내하면 그러한 속상하고 열 받는 번뇌들이 없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감내로서 제거해야할 번뇌들이라 한다."

 

 

19. "비구들이여, 어떤 것이 피함으로서 제거해야할 번뇌들인가? 비구들이여, 여기서 비구는 숙고하기 때문에 근원적으로 사나운 코끼리를 피한다. 사나운 말을 피한다. 사나운 소를 피한다. 사나운 개를 피한다. 뱀, 거루터기, 기시덤불, 협곡, 낭떠러지, 더러운 물구덩이[泥沼], 더러운 웅덩이[小澤地]를 피한다. 적합 한 자리가 아닌 곳에 않는 것, 갈 곳이 아닌 곳에 다니는 것, 나쁜 도반을 사귀는 것을 지자인 동료 범 행자들이 나쁜 경우에 속한다고 지적을 할 것이므로그런 자리가 아닌 곳, 갈 곳이 아닌 곳, 나쁜 도반들을 반조하여 근원적으로 피한다. 비구들이여, 피하지 않으면 그에게 속상하고 열 받는 번뇌들이 일어날 것이 다. 피하면 그러한 속상하고 열 받는 번뇌들이 없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피함으로서 제거해야할 번뇌 들이라 한다."

 


버림과 수행으로써 제거해야할 번뇌들

 


20. "비구들이여, 어떤 것이 버림으로써 제거해야할 번뇌들인가? 비구들이여, 여기서 비구는 숙고하기 때문에 일어난 감각적 욕망에 대한 생각을 근원적으로 허용하지 않고 제거하고 내쫓고 끝내고 존재하지 않게 한다. 일어난 악의의 생각을 … 일어난 잔인한 생각을 … 계속적으로 일어나는 삿되고 해로운 법들을 허용하지 않고 제거하고 내쫓고 끝장내고 존재하지 않게 한다. 비구들이여, 버리지 않으면 그에게 속상하고 열 받는 번뇌들이 일어날 것이다. 버리면 그러한 속상하고 열 받는 번뇌들이 없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버림으로서 제거해야할 번뇌들이라 한다."

 

 

21. "비구들이여, 어떤 것이 수행으로써 제거해야할 번뇌들인가? 비구들이여, 여기서 비구는 근원적으로 숙고하기 때문에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빛바램 의지하고 그침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마음챙김의 깨달음의 각지[念覺支]를 닦는다. 근원적으로 숙고하기 때문에 … 법을 결택(決擇)하는 깨달음의 각지[擇法覺支]를 닦는다. … 정진의 깨달음의 각지[精進覺支]를 닦는다. … 희열의 깨달음의 각지[喜覺支]를 닦는다. … 고요함의 깨달음의 각지[輕安覺支]를 닦는다. … 삼매의 깨달음의 각지[定覺 支]를 닦는다. 근원적으로 숙고하기 때문에 한적한 곳(떨쳐버림??, viveka)을 의지하고 [탐욕의] 빛바램 의지하고 그침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을 의지한 평온의 깨달음의 각지[捨覺支]를 닦는다. 비구들이여, 수행하지 않으면 그에게 속상하고 열 받는 번뇌들이 일어날 것이다. 수행하면 그러한 속상하고 열 받는 번뇌들이 없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수행으로서 제거해야할 번뇌들이라 한다."

 

 

22. "비구들이여, 비구가 관찰[見]로서 제거해야할 번뇌들은 관찰로서 제거해야한다. 단속으로 제거해야 할 번뇌들은 단속으로 제거해야한다. 수용함으로서 제거해야할 번뇌들은 수용함으로서 제거해야한다. 피함으로 제거해야할 번뇌들은 피힘으로서 제거해야한다. 버림으로서 제거해야할 번뇌들은 버림으로서 제거해야한다. 수행으로서 제거해야할 번뇌들은 수행으로서 제거해야한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비구가 모든 번뇌를 단속하여 머문다고 한다. 그는 갈애를 잘라버렸고, 족쇄를 풀어버렸고, 자만을 바르게 꿰뚫어 버렸고, 마침내 괴로움을 끝내어 버렸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설하셨다. 그 비구들은 마음이 흡족해져서 세존의 말씀을 크게 기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