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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빠 숲 경(S56:31) : 가르치지 않은 것이 훨씬 더 많다.

通達無我法者 2010. 10. 15. 01:04

 

 

심사빠 숲 경(S56:31) : 가르치지 않은 것이 훨씬 더 많다.

Sim*sapaavana-sutta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꼬삼비에서 심사빠 숲에 머무셨다.

그때 세존께서는 심사빠 잎사귀들을 조금 손에 들고 비구들을 불러서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내가 손에 조금 들고 있는 이 심사빠 잎사귀들과 이 심사빠 숲 전체에 있는 저 잎사귀들 가운데서 어느 것이 더 많은가?”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손에 조금 들고 계시는 그 심사빠 잎사귀들은 아주 적습니다.

이 심사빠 숲 전체에 있는 저 잎사귀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내가 최상의 지혜로 안 것들 가운데 내가 가르치지 않은 것이 훨씬 더 많다.

내가 가르친 것은 아주 적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나는 왜 가르치지 않았는가?

비구들이여, 그것들은 이익을 주지 못하고, 그것들은 청정범행의 시작에도 미치지 못하고, 염오로 인도하지 못하고, 탐욕의 빛바램으로 인도하지 못하고, 소멸로 인도하지 못하고, 고요함으로 인도하지 못하고, 최상의 지혜로 인도하지 못하고, 바른 깨달음으로 인도하지 못하고, 열반으로 인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그것들을 가르치지 않았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나는 무엇을 가르쳤는가?

비구들이여,

나는 이것은 괴로움이라고 가르쳤다.

나는 이것은 괴로움의 일어남이라고 가르쳤다.

나는 이것은 괴로움의 소멸이라고 가르쳤다.

나는 이것은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라고 가르쳤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왜 나는 이것을 가르쳤는가?

비구들이여,

이것은 참으로 이익을 주고,

이것은 청정범행의 시작이고,

염오로 인도하고,

탐욕의 빛바램으로 인도하고,

소멸로 인도하고,

고요함으로 인도하고,

최상의 지혜로 인도하고,

바른 깨달음으로 인도하고,

열반으로 인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이것을 가르쳤다.”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그대들은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출처 : http://cafe.daum.net/chobul/Etag/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