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관 상 념 게 - [ 五 觀 想 念 偈 ]
이 음식[飮食]이 어디서 왔는고
내 덕행[德行]으로는 받기가 부끄럽네
마음의 온갖 허물을 모두 버리고
육신을 지탱하는 약[藥]으로 알아
도업을 이루고자 이 공양[供養]을 받습니다.
한 방울의 물에도 천지天地의 은혜恩惠가 스며있고
한 알의 곡식에도 만인萬人의 노고가 담겨있습니다.
이 음식으로 안으로는 성불成佛의 보약으로 삼고
밖으로는 중생을 위하여 봉사奉仕하겠습니다.
중생衆生들의 온갖 정성精誠이 두루 쌓인 이 공양을
부족한 덕행德行으로 감敢히 받는구나
時時刻刻일어나는 탐심貪心을 버리고 허물을 막아
바른 생각으로 육신肉身을 지탱하는 약藥으로 알아
오로지 도업道業을 이루고자 이 공양供養을 받습니다.
計功多少量彼來處 계공다소량피래처
村己德行全缺應供 촌기덕행전결응공
防心離過貪等爲宗 방심이과탐등위종
正思良藥爲療形枯 정사양약위료형고
爲成道業膺受此食 위성도업응수차식.
내가 생산한 것보다 소비한 것이 더 많다면 누군가의 노동을 도둑질한 것이 된다.
물 한 방울을 관찰해 보아도 팔만 사천 마리의 벌레가 살고 있구나.
이 주문을 염송하지 않고 먹는 다면 얼마나 많은 중생을 죽이는 것이 되겠는가?
옴 살바나유타 발다나야 반다반다 사바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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