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릉록(宛陵錄)

16. 삼계(三界)를 벗어남

通達無我法者 2008. 2. 18. 21:01
 

16. 삼계(三界)를 벗어남


“어떤 것이 3계를 벗어나는 것입니까?”

“선과 악을 전혀 생각지 않는다면 그 자리에서 곧 3계를 벗어나느니라.

여래께서 세간에 출현하신 것은 3계를 부수기 위해서이다.

만약 모든 마음이 없다면 3계 또한 없느니라.

가령 작은 티끌 하나를 100등분 부수어 그 중 99등분을 없애고 한 등분만 남았더라도, 대승의 입장에서는 완전히 벗어난 것이 못된다.

100등분이 모두 다 없어야만 대승에 있어서 비로소 잘 벗어났다고 하느니라.”


問 如何是出三界

師云 善惡 都莫思量 當處便出三界 如來出世 爲破三有 若無一切心 三界 亦非有 如一微塵 破爲百分 九十九分 是無 一分 是有 摩訶衍 不能勝出 百分 俱無 摩訶衍 始能勝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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