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록(洞山錄)

조동록 해제(曹洞錄 解題)

通達無我法者 2008. 2. 21. 18:15
 



 

 

조동록 해제(曹洞錄 解題)




조동록은 동산 양개(洞山良价: 807∼869)스님의 어록이다.

  동산스님은 어려서 마을에 있는 절에 출가한 후 다시 오설산(五洩山)의 영묵(靈默)스님에게로 갔다. 20세에 구족계를 받았다. 이후 남전(南泉)스님, 위산( 山)스님들을 참례하고서

나중에 운암 담성(雲巖曇晟: 782∼841)스님의 법을 이었다.

이때 동산스님은 게송을 지었는데, 이것이 선문오도송(禪門悟道頌)의 효시이다.

  스님은 53세경인 대중(大中) 말년(846∼859)부터는 신풍산(神豊山)에서 후학을 가르치다가

다시 예장(豫章) 고안현(高安縣)의 동산(洞山)보리원(普利院)에서 널리 교화를 펼쳤다.


  조산 본적스님(耽章스님이라고도 한다)은 어려서 유학을 공부하다가 19세에 출가하여 25세에 구족계를 받았다.

당 함통(咸通: 860∼873)초에 비로소 동산스님을 뵙고서 스님의 깊은 법을 전수받았다.

나중에 육조(六祖)의 탑에 참례한 후 조산(曹山)과 하옥(荷玉)의 두 곳에서 법을 폈다.

  훗날 이 두 분의 가르침을 이어서 조동종이 형성되었는데,

조동종(曹洞宗) 이라는 종명(宗名)은 동산 양개의 동(洞)과 조산 본적의 조(曹)를 각각 따서

지은 것이라고 한다.


  조동종에서 후학을 지도하는 방편으로써 중요한 것은 5위군신(五位君臣),

보경삼매(寶鏡三昧), 3종강요(三種綱要), 3종병통(三種病痛), 3로(三路), 3종타(三種墮) 등이

거론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신라말 이엄(利嚴: 870∼936)스님이 운거 도응(雲居道膺: ?∼902)스님의 문하에서 법(法)을 전해왔다.(911년)

조동종의 법계 중에서 동산록에 나오는 스님들을 중심으로 그 계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약산유엄-- 운암 담성--동산 양개--조산 본적-- 하옥 광혜

(藥山惟儼) (雲巖曇晟)  (洞山良价) (曹山本寂) (荷玉匡惠)


         도오 원지--신산 승밀  -----------녹문 처진

         (道吾圓智) (神山僧密) -----------(鹿門處眞)


         화정 덕성--행산 감홍-- 운거 도응-- 불일 화상

         (華亭德誠) (杏山鑑洪)  (雲居道膺)  (佛日和尙)



         비수 혜성 ----------- 소산 광인   후 소산

         (裨樹惠省)----------- (疎山匡仁)  (後疎山)



         고   사미   ---------청림 사건

          (高沙彌)   ---------(靑林師虔)



         백암 명철 ----------- 용아 거둔

         (百巖明哲) ---------- (龍牙居遁)

                             화엄 휴정 (華嚴休靜)

                             흠산 문수(欽山文邃)

                             북원  통 (北院通)

                             중산 도전 (中山 道全)

                             태  수좌 (泰首座)

                             유  상좌 (幽上座)

                             랑 상좌 (郞上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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