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록(洞山錄)

대 기 27.

通達無我法者 2008. 2. 25. 09:45
 




대 기 27.


스님께서 태장로(太長老)에게 물었다.

  "이런 것이 있다. 위로는 하늘을 버티고 아래로는 땅을 버티고 늘 움직이

면서 칠흙같이 검다. 그 허물이 어디에 있는가?"

  "허물은 움직이고 작용하는데 있습니다."

  스님께서는 혀를 차며 내쫓았다.



  이에 석문(石門)스님이 대신 말씀하셨다.





  "찾을래야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러자 어떤 이가 나서서 물었다.

  "어째서 찾을 수 없습니까?"

  "칠흙같이 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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