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편의 명구·무비스님

마음이 죄를 만들고 소멸한다.

通達無我法者 2008. 8. 6. 03:10

 

 

마음이 죄를 만들고 소멸한다.


죄는 마음으로부터 생기고

다시 마음으로부터 소멸한다.


罪從心生  還從心滅

죄종심생   환종심멸 

- 불명경

 

 

   모든 법이 마음으로부터 생기고 마음으로부터 소멸한다. 죄라는 것도 마찬가지다. 복도 또한 마찬가지다. 죄와 복 모두 이 마음이 만드는 것이다. 일체를 오직 마음이 만든다고 하여 일체유심조라고 하지 않는가. 또 삼계가 오직 마음이라는 말도 흔히 하지 않는가.


   불교는 이 마음이 있어 모든 것이 존재한다는 사실만 깊이 깨달아도 다 안다고 할 수 있다. 마음, 마음, 마음, 그러나 참으로 찾기 어렵다. 마음은 모든 것인데, 찾으려는 그 대상도 마음이고 찾는 그 자체도 마음이다. 마치 손으로써 손을 잡으려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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