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을 세우고 덕을 심으라
뜻을 세우기를 높은 산과 같이 하고
덕을 심기를 깊은 바다와 같이 하라.
立志如高山 種德若深海
입지여고산 종덕약심해
- 치문 훈동행
이 글은 입산 출가하여 얼마 되지 않은 사미들에게 가르치는 글 중의 일절이다. 막 출가해서 첫 각오를 잘 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이와 같은 엄중한 가르침을 내린다. 그래서 수행자로서의 기초를 단단히 다져야 한다. 높은 산처럼 그 뜻을 세우고 깊은 바다처럼 그 덕을 심으라는 말이다.
만인의 사표가 되고 역사에 길이 남는 큰 인물이 되려면 소소한 마음과 작은 각오로는 안 된다. 글의 내용처럼 원력이 커야 하고 또 그릇도 커야 한다. 지혜도 남달라야 한다. 건강도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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