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공안을 설명하는 어리석음을 경계하라 | 홍영소무(洪英邵武)스님 / 1012∼1070 | |
1. 곳곳의 노숙(老宿)들이 선각(先覺)의 말씀을 비판하고 공안(公案)을 설명하는 것은 마치 한 줌의 흙으로 태산을 높이고 한 움큼의 물로 동해를 깊게 하려는 격이다. 저분들의 뜻이 어찌 우리 불법을 더 높게 하거나 깊게 하겠는가. 생각해 보면 보충설명으로 이해를 도우려는 그들의 뜻은 살 만하나, 그런 방법으로는 될 수 없는 문제임을 그들은 알지 못했을 뿐이다. 『광록(廣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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