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심수행장(發心修行章)

수행자의 분발(分發)

通達無我法者 2007. 12. 7. 15:19

수행자의 분발(分發)

인터넷 불교대학/ 혜거

사대홀산(四大忽散) 불보구주(不保久住)
금일석의(今日夕矣) 파행조재(頗行朝哉)

“사대(四大)가 홀연히 흩어지면 영원히 머무는 것을 보존할 수 없나니, 
오늘인 듯하면 저녁이 아침부터 서둘러 행해야 할 것이다.”


사대는 지수화풍, 이 몸뚱어리죠. 이 몸이 흩어지면 영원히 머무는 것 자체가 보존이 안돼요. 그런데 사대는 죽은 다음에 흩어지는 줄 알았는데 저는 죽기 전에 흩어지는 것을 느껴요. 아침 예불을 끝내고 계곡을 한바퀴 뛰어갔다 오는데 이 몸이 예전의 몸이 아니에요. 몸뚱어리가 흩어져 있어요. 맥이 풀어지고 흩어져 있어요. 그런데 몸이 완전히 흩어지면 그때는 말하는 그 주체도 없어지겠죠. 따라서 저녁을 생각지 말고 아침에 움직이라는 말은 지금 당장 하라는 말입니다. 간절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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