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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움을 극복하는 방법

通達無我法者 2010. 9. 12. 23:08

 

 

제목 : 괴로움을 극복하는 방법

         - 출처 : 상윳따 니까야 中 56번째 상응, 진리 상윳따(각묵스님 옮김)

 

괴로움을 꿰뚫어 알기 위해서는 삼매를 닦아야 한다는 말씀 - 삼매 경(S56:1)

1. 이와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사왓티에서 제따 숲의 아나타삔디까 원림(급고독원)에 머무셨다. ...

3.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삼매를 닦아야 한다. 삼매를 닦은 비구는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아는가 ?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 『청정도론 제16장 §30』

                "삶의 행복한 맛에 빠져 있는 중생들에게 분발심을 일으키게 하기 위해서 첫 번째로 괴로움을 말씀하셨다.

                짓지 않은 것이 스스로 오는 것이 아니며, 신 등이 만들었기 때문에 있는 것도 아니며,

                       오직 이 원인으로부터 괴로움이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그 다음으로 [괴로움의] 일어을 말씀하셨다.

                그것의 원인과 함께 괴로움에 압도되었기 때문에 분발심을 내었고,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남을 찾는 중생들에게 벗어남을 보여주어 위로를 주시기 위해 소멸을 설하셨고,

                그 다음으로 소멸을 얻게 하기 위해 소멸을 얻을 수 있는 길(道 팔정도)을 말씀하셨다."

4.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삼매를 닦아야 한다. 삼매를 닦은 비구는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그대들은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 (주해246) 삼매에 든 비구는 네가지 성스러운 진리(사성제)를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사성제를 꿰뚫지 못하기 때문에, 윤회는 증장하고, 그것을 꿰뚫는 순간 윤회가 증장하는 것을 멈춘다.

               그러므로 그대들은 '우리들에게 윤회가 증장하지 않기를...'이라고 하면서,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는 말씀이다.(S.A.iii.293)

 

괴로움을 꿰뚫어 알기 위해 홀로 앉아 수행에 정진하라는 말씀 - 홀로 앉음 경(S56:2)

3.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홀로 앉음에 몰두하는 수행을 하라.

    비구들이여, 홀로 앉은 비구는 있는 그대로 꿰뚥어 안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을 있는 그대로 꿰뚥어 아는가 ?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 괴로움이 뭔지에 대해서는 청정도론 제16장에서 아주 자세히 설명되었으므로, 청정도론을 참조.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4.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홀로 앉음에 몰두하는 수행을 하라.

    비구들이여, 홀로 앉은 비구는 있는 그대로 꿰뚥어 안다.

    그러므로, 그대들은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고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출가하는 이유도 역시 사성제를 관통하기 위해서임 - 좋은 가문의 아들(선남자) 경(S56:3)

3. "비구들이여, 과거에 바르게 집에서 나와, 출가한 좋은 가문의 아들들은,

                     모두 네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있는 그대로 관통하기 위해서 출가하였다.

    비구들이여, 미래에 바르게 집에서 나와, 출가한 좋은 가문의 아들들은, ...

    비구들이여, 현재에 바르게 집에서 나와, 출가하는 좋은 가문의 아들들은,

                     모두 네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있는 그대로 관통하기 위해서 출가한다."

(... 후략)

 

생각하는 방법 - 생각(심尋) 경(S56:7)

3.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감각적 욕망에 대한 생각, 악의에 대한 생각, 해코지에 대한 생각과 같은 삿되고 해로운 생각을

    일으키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

    비구들이여, 이러한 생각들은 참으로 이익을 주지 못하고, 청정범행의 시작이 아니고, 염오로 인도하지 못하고,

    탐욕의 빛바램으로 인도하지 못하고, 소멸로 인도하지 못하고, 고요함으로 인도하지 못하고, 최상의 지혜로 인도하지 못하고,

    바른 깨달음으로 인도하지 못하고, 열반으로 인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4.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생각을 일으킬 때는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생각을 일으켜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생각을 일으켜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생각을 일으켜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다.'라고 생각을 일으켜야 한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

     비구들이여, 이러한 생각들은 참으로 이익을 주고, 청정범행의 시작이고, 염오로 인도하고, 탐욕의 빛바램으로 인도하고

     소멸로 이도하고, 고요함으로 인도하고, 최상의 지혜로 인도하고, 바른 깨달음으로 인도하고, 열반으로 인도하기 때문이다."

5.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그대들은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사색하는 방법 - 사색 경(S56:8)

3.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이러한 삿되고 해로운 것을 사색하지 말아야 한다.

    즉, '세상은 영원하다'라거나 '세상은 영원하지 않다'라거나

         '세상은 유한하다'라거나 '세상은 무한하다'라거나

         '생명은 몸과 같은 것이다'라거나 '생명은 몸과 다른 것이다'라거나

         '여래는 사후에도 존재한다'라거나 '여래는 사후에 존재하지 않는다'라거나

         '여래는 사후에 존재하기도 하고 존재하지 않기도 한다'라거나 '여래는 사후에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존재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라는 것이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

4. "비구들이여, 이런 것을 사색하는 것은 참으로 이익을 주지 못하고, 청정범행의 시작도 아니고, 염오로 인도하지 못하고

    탐욕의 빛바램으로 인도하지 못하고, 소멸로 인도하지 못하고, 고요함으로 인도하지 못하고, 최상의 지혜로 인도하지 못하고

    바른 깨달음으로 인도하지 못하고, 열반으로 인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5. "비구들이여, 그대들이 사색할 때는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사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사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사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다.'라고 사색해야 한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

    비구들이여, 이런 것을 사색하는 것은 참으로 이익을 주고, 청정범행의 시작이고, 염오로 인도하고, 탐욕의 빛바램으로 인도하고

    소멸로 인도하고, 고요함으로 인도하고, 최상의 지혜로 인도하고, 바른 깨달음으로 인도하고, 열반으로 인도하기 때문이다."

6.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그대들은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논쟁의 방법 - 논쟁의 소지가 있음 경(S56:9)

3.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이러한 논쟁의 소지가있는 말을 해서는 안된다.

    즉, '그대는 이 법과 율을 제대로 모른다. 나야말로 이 법과 율을 제대로 안다.'

         '어찌 그대가 이 법과 율을 제대로 알겠는가?'

         '그대는 그릇된 도를 닦는 자이고 나는 바른 도를 닦는 자이다.'

         '내 말은 일관되지만 그대는 일관되지 않는다.'

         '그대는 먼저 설해야 할 것을 뒤에 설했고 뒤에 설해야 할 것을 먼저 설했다.'

         '그대가 오랫동안 주장해 오던 것은 한 마디로 논파되었다.'

         '나는 그대의 교설의 허점을 지적했다. 그대는 패했다. 비난으로부터 도망가라. 혹은 만약 할 수 있다면 지금 설명해 보라.'라는 것이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4. "비구들이여, 이러한 말들은 참으로 이익을 주지 못하고, 청정범행의 시작이 아니고, 염오로 인도하지 못하고,

    탐욕의 빛바램으로 인도하지 못하고, 소멸로 인도하지 못하고, 고요함으로 인도하지 못하고, 최상의 지혜로 인도하지 못하고,

    바른 깨달음으로 인도하지 못하고, 열반으로 인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5. "비구들이여, 그대들이 말을 할 때는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말을 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말을 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말을 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다.'라고 말을 해야 한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

    비구들이여, 이런 말들은 참으로 이익을 주고, 청정범행의 시작이고, 염오로 인도하고, 탐욕의 빛바램으로 인도하고

    소멸로 인도하고, 고요함으로 인도하고, 최상의 지혜로 인도하고, 바른 깨달음으로 인도하고, 열반으로 인도하기 때문이다."

6.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그대들은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무엇이 네가지 성스러운 진리인가 ? - 무더기 경(S56:13)

3. "비구들이여,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사성제四聖諦)가 있다. 무엇이 넷인가 ?

    괴로움의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일어남의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소멸의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의 성스러운 진리이다."

4.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괴로움의 성스러운 진리(고성제苦聖諦)인가 ?

    취착의 대상이 되는 다섯가지 무더기(오취온五取蘊)라는 것이 그 대답이니

    그것은 취착의 대상이 되는 물질(色색)의 무더기, 취착의 대상이 되는 느낌(受수)의 무더기, 취착의 대상이 되는 인식(想상)의 무더기

    취착의 대상이 되는 심리현상들(行행)의 무더기, 취착의 대상이 되는 알음알이(識식)의 무더기이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괴로움의 성스러운 진리라 한다."

5.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괴로움의 일어남의 성스러운 진리(고집성제苦集聖諦)인가 ?

    그것은 바로 갈애이니, 다시 태어남을 가져오고, 즐김과 탐욕이 함께하며 여기서지서 즐기는 것이다.

    즉 감각적 욕망에 대한 갈애(慾愛욕애), 존재에 대한 갈애(有愛유애), 존재하지 않음에 대한 갈애(無有愛무유애)가 그것이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괴로움의 일어남의 성스러운 진리라 한다."

6.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괴로움의 소멸의 성스러운 진리(고멸성제苦滅聖諦)인가 ?

    그것은 바로 그러한 갈애가 남김없이 빛바래어 소멸함, 버림, 놓아버림, 벗어남, 집착없음이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어 괴로움의 소멸의 성스러운 진리라 한다."

7.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의 성스러운 진리(苦滅道聖諦고멸도성제)인가 ?

    그것은 바로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성스러운 도(八支聖道팔지성도)이니,

    즉, 바른 견해(정견正見), 바른 사유(정사유正思惟), 바른 말(정어正語), 바른 행위(정업正業), 바른 생계(정명正命)

         바른 정진(正精進), 바른 마음챙김(정념正念), 바른 삼매(정정正定)이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의 성스러운 진리라 한다."

8. "비구들이여, 이것이 네가지 성스러운 진리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그대들은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번뇌를 멸진하는 법 - 번뇌의 멸진 경(S56:25)

3. "비구들이여, 나는 알고 보는 자에게 번뇌가 멸진한다고 말하지,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자에게 번뇌가 멸진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을 알고 보기 때문에 번뇌가 멸진하는가 ?

    비구들이여,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알고 보기 때문에 번뇌가 멸진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알고 보기 때문에 번뇌가 멸진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알고 보기 때문에 번뇌가 멸진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다.'라고 알고 보기 때문에 번뇌가 멸진한다."

4.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그대들은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진정 사랑하는 자라면, 사성제를 가르치고 수행토록 합시다 - 친구 경(S56:26)

3. "비구들이여, 그대들이 연민심을 가지고 있고

    그들 또한 그대들 말이라면 귀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그런 친구나 동료나 친지나 혈육들이

    네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관통하도록 그대들은 격려해야 하고 안주하도록 해야 하고 믿음을 확립하도록 해야 한다.

    무엇이 넷인가 ?

    괴로움의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일어남의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소멸의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의 성스러운 진리이다."

4. "비구들이여, 그대들이 연민심을 가지고 있고

    그들 또한 그대들 말이라면 귀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그런 친구나 동료나 친지나 혈육들이 이러한

    네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관통하도록 그대들은 격려해야 하고 안주하도록 해야 하고 믿음을 확립하도록 해야 한다."

5.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그대들은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왜 성스러운 진리라고 하는가? - 세상 경(S56:28)

3. "비구들이여, 네가지 성스러운 진리가 있다. 무엇이 넷인가 ?

    괴로움의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일어남의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소멸의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의 성스러운 진리이다."

4. "비구들이여, 신과 마라와 범천을 포함한 세상에서, 사문·바라문과 신과 사람을 포함한 무리 가운데에서

    여래가 바로 성스러운 분이다. 그래서 성스러운 진리라고 한다."

5.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그대들은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우주의 생성과 소멸을 거듭하면서 윤회를 하는 이유 - 막대기 경(S56:33)

3. "비구들이여, 예를들면 막대기를 허공으로 던지면 어떤 때는 아랫부분부터 떨어지고

    어떤 때는 중간부터 떨어지고, 어떤 때는 윗부분부터 떨어지느 것과 같다.

    비구들이여, 그와같이 중생들은 무영에 덮이고 갈애에 묶여서 치달리고 윤회하면서

    어떤 때는 이 세상에서 저세상으로 가기도 하고, 어떤 때는 저 세상에서 이 세상으로 오기도 한다."

4.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 비구들이여,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무엇이 넷인가 ?

    괴로움의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일어남의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소멸의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의 성스러운 진리이다."

5.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그대들은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가장 시급해 해야할 일은, 바로 사성제를 관통하기 위해 수행하는 것 - 옷 경(S56:34)

3. "비구들이여, 옷이 불타거나 머리가 불타고 있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세존이시여, 옷이 불타거나 머리가 불타고 있다면 옷이나 머리의 불을 끄기 위해서

     아주 강한 열의와 노력과 관심과 분발과 불퇴전과 마음챙김과 알아차림을 행해야 합니다."

4. "비구들이여, 차라리 옷이 불타거나 머리가 불타는 것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거나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도 되겠지만

    아직 관통하지 못한 네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관통하기 위해서

    그는 아주 강한 열의노력관심분발불퇴전 마음챙김알아차림행해야 한다.

    무엇이 넷인가 ?

    괴로움의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일어남의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소멸의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의 성스러운 진리이다."

5.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그대들은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사성제를 관통할수만 있다면, 이루 형용할 수 없이 괴로운 삶도 마다하지 않으리오. - 백자루의 창 경(S56:35)

3.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백 살의 수명을 가져 백년을 사는 사람이 있다 하자.

    이런 그에게 누가 말하기를,

          '이리 오시오, 착한 사람이여. 사람들이 아침에 그대를 백 자루의 창으로 찌르고,

           한낮에 그대를 백자루의 창으로 찌르고, 해거름에 그대를 백자루의 창으로 찌를 것이오.

           착한 사람이여, 이처럼 그대는 매일매일 삼백 자루의 창으로 찔리면서 백 살의 수명을 가져 백년을 살 것이오.

           이렇게 백년을 보내고 난 뒤에, 그대가 아직 관통하지 못한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관통하게 될 것이오.'라고 한다하자.

    비구들이여, 그러면 자신의 이로움을 추구하는 선남자는 이러한 제안을 받아들이기에 충분하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

4. "비구들이여, 그 시작을 알지 못하는 것이 바로 윤회이기 때문이다.

    윤회의 처음 시작점은 창으로 찌르고 칼로 베고 도끼로 찍어서는 결코 식별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것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관통하는 것은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통이 함께한다고 나는 말하지 않는다.

    대신에 네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관통하는 것은 육체적 즐거움과 정신적 즐거움이 함께한다고 나는 말한다.

    무엇이 넷인가 ?

    괴로움의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일어남의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소멸의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의 성스러운 진리이다."

5.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그대들은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해탈할려면 예외없이 사성제를 통찰해야 함 - 생명체 경(S56:36)

3. "비구들이여, 예를들면 어떤 사람이 이 잠부디빠에서 풀과 나무와 가지와 잎을 잘라서 하나의 더미로 모아놓는다 하자.

    이렇게 한 뒤 이것을 말뚝으로 삼는다고 하자. 이렇게 말뚝을 준비해서 큰 바다에 사는 큰 생명체들은 큰 말뚝에다 꿰고

    큰 바다에 사는 중간 크기의 생명체들은 중간 크기의 말뚝에다 꿰고, 큰 바다에 사는 작은 생명체들은 작은 말뚝에다 꿴다하자.

    비구들이여, 이렇게 하더라도 큰 바다에 사는 제법 큰 생명체들을 다 꿰려면

    이 잠부디빠에서 풀과 나무와 가지와 잎이 다 멸진되고 다사용되어 버릴 것이다.

    비구들이여, 큰 바다에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은 미세한 생명체들이 살고 있어서 그들을 모두 말뚝에다 꿰기란 결코 쉽지 않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

    비구들이여, 생명체들이 존재하는 모습(몸)은 참으로 미세하기 때문이다."

4. "비구들이여, 이와같이 비참한 곳(악도)의 영역은 참으로 크다.

    비구들이여, 이와같이 크나큰 영역을 가진 비참한 곳에서 해탈한 견해를 구족한 사람은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5.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그대들은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 이상 상윳따 니까야 56번째 상응의 일부를 발췌하여 보았습니다. --------------

 

이미 법우님께서 너무도 잘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혹시 도움이 되시지는 않을까 하여 재차 상기시켜 드리기 위해 올려 봅니다.

이렇게 저 또한 사성제를 이해하고 12연기로써 괴로움이 생겨나는 원리를 알고, 괴로움이 소멸하는 원리를 이해해서

바른 견해를 갖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빳사나로 지금 이 오온에게 매찰나 일어나는 물,심 현상을 무상, 고, 무아를 하나도 놓치지 말고 통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세상의 어떤 괴로움과 행복 때문에 인생무상이라던가 하는 감상적인 마음이

끼어들 틈 조차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교학을 배우는 도중이라서, 아직 청정도론을 통해 위빳사나를 자세히 배워서 실참수행을 하지 못하고 있으시다면,

제가 처음에 아비담마 길라잡이만 공부하고, 청정도론을 통해서 위빳사나를 배우지 않았을 때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아들이 신종플루에 걸려 간호할 때, 친한 친구가 협박하여 회사를 뺏으려 배신했을 때

사업이 안되어 고통을 겪었을 때 등등 다양한 많은 괴로움이 업을 주인으로 하여 이 오온에게 과보로 다가올 때마다

위빳사나를 잘 알지도 못하던 제가 당시에 행했던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째는, 밖의 세상에만 마음의 시선을 두지 말고, 밖의 세상이 조건이 되어서

           자신의 안에서 일어나는 느낌이나 심리현상 등 물심현상에 시선을 두어야 했습니다.

둘째는, 어떤 물심의 현상이든, 개념수준으로 이해하지 않고

           아비담마에서 배운 마음,마음부수,물질 등의 법을 참조하여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철저하게 법으로 해체하여서, 무상,고,무아를 수관하였습니다.

           예를들어서, 법의 생성과 소멸, 변화를 관찰하면서, 이렇게 기초적인 수관을 해었습니다.

           "아, 이 법은 본래 형성된 것이어서 파괴되고 무너지기 마련이다. 무상하구나.

            아, 지금처럼 파되되고 무너질 때마다 이렇게 끊임없이 압박받기에 괴로움이다. 무상하기에 괴로움이구나.

            아, 이렇게 법이 파괴되고 무너질 때마다, 그럼으로 인하여 압박받을 때마다

                 내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고 지배할 수 없으니, 이 법은 내 것이 아니요, 내가 아니요, 나의 자아가 아니다.

                 무아로다."하는 식으로 기초적인 수관만 하셔도 충분히 괴로움이 사라지는 것을 경험했었습니다.

셋째, 그리고 때때로 니까야의 경전을 소리내어 읽었더니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난다면 불법승계 등에 대한 수념을 해보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무언가에 의존하지 말고 자기 스스로 해쳐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점차 커졌습니다.

 

제 경험에 만약 밖의 세상의 것만 바라보고 있다가는 감상과 괴로움은 겉잡을 수 없이 눈덩이처럼 커져서

괴로움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선 마음의 시선을 자기 자신에게 돌리는 것이 중요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오온의 마음(심)과 심리현상과 몸으로 시선을 돌려서 고통의 해결의 실마리가 잡히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또한, 만약 개념수준에서 인생은 무상이요, 개념수준에서 인간은 죽기 마련이라라는 등으로 무상,고,무아를 수관하면,

그 고통은 잠시 가라앉았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일어나며, 위빳사나가 수박 겉핥기로 되었던 경험을 했습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내 안에서 일어나는 물심의 현상을 법으로 해체해서, 무상,고,무아를 통찰해야 했습니다.

 

비록 제가 처음에는, 정신과 물질의 구분이나 요소의 구분조차도 못했고, 위빳사나를 잘 몰랐음에도 불구하고

위 두가지 점만 주의하면서 위처럼 기초적으로 무상,고,무아를 수관하였는데도

곧 고통은 작아지게 되고, 얼마 안가서 고통이 거의 사라짐을 경험하였었습니다.

이상으로 제 개인 경험이었으므로 다를 수 있으나 저의 경험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하지만, 저는 위와 같은 것은 긴급처방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위빳사나에 정통해야 함을 절실히 느끼게 되어서, 청정도론을 통독숙독암기하여 실참수행을 하여 스스로 깨쳐나가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그리고 가끔 위빳사나 선원을 통해 궁금한 것을 여쭙고 배우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은 사성제의 범주에 포함되는 것이란 것을 아실 것입니다.

이렇게 극심한 괴로움이 올 때 사성제를 수행하여 객관적이고 슬기롭게 마음에 잡도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형성된 괴로움도 행복도 오직 수행의 대상으로 삼을 뿐 _()_

 

도산 배상

출처:http://cafe.daum.net/chob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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