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출가자는 모두 석 (繹) 씨다 / 불인요원 (佛印了元) 선사 62. 출가자는 모두 석 (繹) 씨다 / 불인요원 (佛印了元) 선사 고려의 승통 (僧統) 인 의천 (義天:1055~1101) 은 왕위를 버리고 출가하여 중국에 불법을 물으러 왔다. 처음 사명군 (四明郡) 에 도착하자 연경사 (延慶寺) 의 명지 (明智) 법사와 삼 학사 (三學寺) 의 법인 (法隣) 법사 두 사람을 수행원 〔館伴〕 .. 인천보감(人天寶鑑) 2008.02.20
61. 승직을 버리고 은거하다 / 해월 변 (海月 辯) 선사 61. 승직을 버리고 은거하다 / 해월 변 (海月 辯) 선사 해월 변 (海月慧辯) 도사 (都事:도사는 都僧正을 말함) 는 운간 (雲間) 사람이다. 태어나 면서 남다른 바가 있어 그의 부모가 보조사 (普照寺) 에 들여보내 출가시켰다. 명지 (明智祖 韶) 법사에게 법을 얻었는데 명지법사가 늙자 명을 받고 8년간 대신.. 인천보감(人天寶鑑) 2008.02.20
60. 훌륭한 스승과 훌륭한 제자 / 행소 (行紹) 대사 행정 (行靖) 법사 60. 훌륭한 스승과 훌륭한 제자 / 행소 (行紹) 대사 행정 (行靖) 법사 석벽사 (石璧寺) 는 항주 (杭州) 월주 (越州) 에서 20리 거리에 있다. 용산 (龍山) 을 따라 서쪽으로 달려가 그윽한 골짜기로 들어가면 아름다운 계곡과 바위가 펼쳐진다. 비록 그곳은 기상이 맑은 곳이나 처음에는 아무도 아는 사람이 .. 인천보감(人天寶鑑) 2008.02.20
59. 연경정토원기 (延慶淨土院記) / 정언 진료옹 (陳了翁) 59. 연경정토원기 (延慶淨土院記) / 정언 진료옹 (陳了翁) 정언 (正言) 진료옹 (陳了翁:陳瓘) 은 남검주 (南劍州) 사람으로 젊은 나이에 급제하였다. 성품이 조용하고 단아하여 세상사람들과 다투는 일이 없었으며, 남의 단점을 보면 한번도 면전에서 꺾어버리지 않고 약간의 뜻만 보여서 일깨워주었다. .. 인천보감(人天寶鑑) 2008.02.20
58. 지자대사의 두타행을 잇다 / 고구려 바야 (波若) 사문 58. 지자대사의 두타행을 잇다 / 고구려 바야 (波若) 사문 바야 (波若) 스님은 고려 (高麗:고구려) 사람이다. 개황 (開皇:581~601) 연간에 불롱사 (佛 寺) 를 찾아와 지자 (智者) 선사에 선법을 구하였는데, 얼마 안되서 깨달은 바가 있자 지자선사가 말하였다. ꡒ그대는 이곳에 인연이 있다. 그러니 .. 인천보감(人天寶鑑) 2008.02.20
57. 가장 모진 병 / 회암 미광 (晦庵邇光) 선사 57. 가장 모진 병 / 회암 미광 (晦庵邇光) 선사 회암 미광 (晦庵邇光:?~1155) 선사는 민현 (縣) 장락 (長樂) 사람이다. 영남으로 나와서 원오 극근 (圓悟克勤:1063~1135, 임제종 양기파) , 불심 본재 (佛心本才:임제종 황룡파) 등 큰스님들을 찾아뵙다가 마침 대혜 종고 (大慧宗曠:1089~1163, 임제종 양기파) 선.. 인천보감(人天寶鑑) 2008.02.20
56. 승려의 자리를 지킴 / 도법사 (道法師) 56. 승려의 자리를 지킴 / 도법사 (道法師) 도법사 (道法師) 는 서경 (西京) 순창 (順昌) 사람이다. 선화 (宣和:1119~1125) 연간에 조서를 내려 승려의 법명을 도교식으로 바꾸게 한 일이 있었다. 법사는 임영소 (林靈固:道 士) 와 옳고 그름을 항변하고 조정에 상소하였는데, 황제의 뜻을 거슬려 도주 (道州) .. 인천보감(人天寶鑑) 2008.02.20
55. 작은 석가 / 앙산 혜적 (仰山慧寂) 선사 55. 작은 석가 / 앙산 혜적 (仰山慧寂) 선사 앙산 혜적 (仰山慧寂:802~887) 선사는 소주 섭씨 (韶州葉氏) 자손이다. 삭발한 뒤 큰 구 슬 하나를 얻는 꿈을 꾸었는데 그 빛이 사람을 쏘는 듯하였다. 꿈을 깨고나서 말하기를, ꡒ이는 더할 수 없는 마음 보배인데 내가 얻었으니, 이것으로 내 마음 자리.. 인천보감(人天寶鑑) 2008.02.20
54. 벼락소리에 깨치다 / 조변 (趙 ) 54. 벼락소리에 깨치다 / 조변 (趙 ) 청헌공 (淸龜公) 조변 (趙 ) 은 나이 40여세에 성색을 멀리하고 조사의 도에 마음을 두 었는데, 마침 불혜법천 (佛慧法泉:운문종, 雲居曉舜의 법제자) 선사가 구주 (衢州) 남선사 (南禪寺) 에 와서 살고 있었다. 공은 날마다 스님을 찾아 뵈었는데 스님은 허튼말이라고는.. 인천보감(人天寶鑑) 2008.02.20
53. 봉급을 털어 불경을 사다 / 급사 풍즙 (馮楫) 거사 53. 봉급을 털어 불경을 사다 / 급사 풍즙 (馮楫) 거사 급사 (給事) 풍즙 (馮楫) 거사는 젊어서 상상 (上庠:태학, 성균관) 에서 공부하였다. 하루 는 과거에서 ꡐ생이란 덕이 수레바퀴처럼 비치는 것이다 〔生者德之光輪〕 '라는 글로 장원 급제하였는데 그 글은 「『원각경 (圓覺脛」)의 이치로 밝.. 인천보감(人天寶鑑) 2008.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