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감(人天寶鑑) 127

68. 동정 (動靜) 법문 / 현사 사비 (玄沙師備) 선사

68. 동정 (動靜) 법문 / 현사 사비 (玄沙師備) 선사 현사 사비 (玄沙師備:835~908) 선사는 복주 (福州) 사람이며 성은 사씨 (謝氏) 다. 젊어서 남대강 (南臺江) 에서 고기잡이를 하다가 홀연히 배를 버리고 불문에 들어왔다. 스님은 짚신 과 베옷에, 겨우 기운을 이어줄 정도로만 먹고 하루종일 좌선을 하니 ..

66. 파초와 대나무를 벗삼아 / 가구 (可久) 스님

66. 파초와 대나무를 벗삼아 / 가구 (可久) 스님 고승 가구 (可久) 는 전당 (錢塘) 사람이다. 강원을 두루 다녀 천태의 종지를 깊이 터득하 고, 그 뒤 상부사 (祥符寺) 에 살았다. 스님은 옛 음률로 시 짓기를 좋아하여 담담하면서도 맑은 경지에 이르렀는데 소동파 (蘇東坡) 는 스님을 ꡐ시로 (詩老) ..

64. 선을 닦는 학인에게 고함 / 회당 조심 (晦堂 祖心) 선사

64. 선을 닦는 학인에게 고함 / 회당 조심 (晦堂 祖心) 선사 ꡒ 회당 조심 (晦堂祖心:1025~1100, 임제종 황룡파) 선사는 처음에 혜남선사가 돌아가시면 서 하신 부탁을 받아 주지할 인연을 맡았다. 그후 13년이 지나 법석이 한창 융성할 때에 의 연히 주지 일을 그만두고 서원 (西園) 에서 기거하였다...

63. 다라니를 외면 사리가 나오다 / 천축사 오법사 (悟法師)

63. 다라니를 외면 사리가 나오다 / 천축사 오법사 (悟法師) 천축사 (天竺寺) 의 오 (思悟) 법사는 전당 (錢塘) 사람인데 다라니를 외울 때마다 사리가 나왔으며 그가 공양올리는 불상에서도 꼭같은 현상이 일어났다. 천성 3 (天聖:1028) 년에 자운 (慈雲) 법사가 지자대사의 교관 (敎觀) 을 대장경 안에 넣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