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감(人天寶鑑)

발 문 (2)

通達無我法者 2008. 2. 20. 10:45
 



발  문 (2)



담수 (曇秀)  서기가 옛 일을 모아 책으로 엮어서 이를 「인천보감」이라 하고 나에게 평

〔着語〕 을 청하기에 한마디 써 주었다.



옛 스님의 사정을 알고 나니 부끄럽기만 한데

우물 속에 빠진 몸이 어찌 난간에 기어 오를 수 있으랴

본래 한 점의 마음은, 태양처럼 밝은데

변방사람인지 본토사람인지를 비춰 본 적 있으랴.

先德情知巳厚顔   那堪落井更攀欄

本來一點明如日   胡漢何曾自照看



소정 (紹定)  경인 (1230)  8월,

영은사 (靈隱寺)  주지 묘감 (妙堪) 이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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