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록(雲門錄)

실중어요(室中語要) - 165

通達無我法者 2008. 3. 14. 21:01

 

 

 

165.
 호남의 보자(報慈)스님이 법어를 내리셨다.
 "나에게 어디에나 두루한 한마디가 있다."
 그러자 어떤 스님이 물었다.
 "무엇이 어디에나 두루해 있다는 한마디입니까?"
 "비거나 부족함이 없는 것이다."
 스님께서는 이 이야기를 들려주며 "그렇게 말해서는 안되지" 하고 달리
말씀하셨다.
 "왜 바깥에서 묻지 않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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