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어(法語)

소공조(巢空鳥)

通達無我法者 2008. 5. 7. 22:56

 

 

 

불경에 소공조(巢空鳥)라는 새가 있는데 그 새는 나무 위에 집을 짓지 않는다.

 

소공조의 둥지는 허공이며, 허공에서 알을 낳고, 허공에서 부화하고, 허공의 집으로 돌아간다.

 

매 순간순간이 허공에서의 삶이기에 소공조는 아무런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법에 대해서도 그러해야 한다는 것을 비유하고 있다. 

 

어떠한 법에도 머물지말라.

 

 

소공조(巢空鳥) : 허공에 집이 있는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