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편 조사어록/제7장 선가의 거울/2. 선과 교 제5편 조사어록/제7장 선가의 거울/2. 선과 교 부처님께서 세 곳에서 마음을 전한 것(三處傳心)이 선지(禪旨)가 되고, 평생 말씀하신 것이 교문(敎門)이 되었다. 그러므로 선은 부처님의 마음이요, 교는 부처님의 말씀이다. 세 곳이란 다자탑 앞에서 자리를 절반 나누어 앉음이 하나요, 영산회상에서 꽃.. 불교성전(佛敎聖典) 2007.11.14
제5편 조사어록/제7장 선가의 거울/1. 한 물건 제5편 조사어록/제7장 선가의 거울/1. 한 물건 여기 한 물건이 있는데, 본래부터 한없이 밝고 신령하여 일찍이 나지도 않았고 죽지도 않았다. 읾 지을길 없고 모양 그릴 수 없다. 한 물건이란 무엇인가? 한 부처 나기 전에 의젓한 둥그러미 석가도 알지 못한다 했는데 어찌 가섭이 전하랴. 이것이 한 물건.. 불교성전(佛敎聖典) 2007.11.14
제5편 조사어록/제6장 상단법어/13. 병문안 제5편 조사어록/제6장 상단법어/13. 병문안 그대의 병이 중하다고 들었다. 그것은 무슨 병인가? 몸의 병인가, 마음의 병인가? 몸의 병이라면 몸은 지, 수, 화, 풍의 네가지 요소가 잠시 모여 이루어진 것, 그 네 가지는 저마다 주인이있는데 그럼 어느 것이 그 병자인가? 만약 마음의 병이라면 마음은 꼭둑.. 불교성전(佛敎聖典) 2007.11.14
제5편 조사어록/제6장 상단법어/12. 공부 열 가지 제5편 조사어록/제6장 상단법어/12. 공부 열 가지 세상 사람들은 모양을 보면 그 모양에서 뛰어나지 못하고, 소리를 들으면 그 소리에서 뛰어나지 못한다. 어떻게 하면 모양과 소리에서 뛰어날 수 있을까? 이미 모양과 소리에서 뛰어났으면 반드시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 어떻게 바른 공부를 시작할 것인.. 불교성전(佛敎聖典) 2007.11.14
제5편 조사어록/제6장 상단법어/11. 기슭에 닿았거든 배를 버려라. 제5편 조사어록/제6장 상단법어/11. 기슭에 닿았거든 배를 버려라. 재를 올린 뒤 스님은 법상에 올라 한참을 잠잠히 있다가 말문을 열었다. "여러 불자들, 알겠소? 여기서 당장 빛을 돌이켜 한번 보시오.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 인간. 천상등은 본지풍광(本地風光)을 밟을 수 있는가. 그렇지 못하면 조.. 불교성전(佛敎聖典) 2007.11.14
제5편 조사어록/제6장 상단법어/10. 화두 참구하는 법 제5편 조사어록/제6장 상단법어/10. 화두 참구하는 법 스님은 어느 날 대중을 모아 놓고 일상의 정진을 낱낱이 물은 다음 이와 같이 말했다. "모름지기 대장부의 마음을 내고 결정된 뜻을 세워, 평생에 깨치거나 알려고 한 모든 법과 문장과 어언 삼매(語言三昧)를 싹 쓸어 큰 바닷속에 던져버리고 다시는.. 불교성전(佛敎聖典) 2007.11.14
제5편 조사어록/제6장 상단법어/9. 방산거사에게 보낸 글 제5편 조사어록/제6장 상단법어/9. 방산거사에게 보낸 글 편지에 "생각이 잠간 일어날 때에 그 화두를 드니 이 공(功)이 더욱 미묘합니다."고 하셨습니다. 옛 스님은 말하기를 "생각이 일어난다는 것은 두렵지 않으나 더디게 깨닫는 것이 두렵다."고 했습니다. 또 "생각이 일어나거든 곧 깨달아라. 깨달으.. 불교성전(佛敎聖典) 2007.11.14
제5편 조사어록/제6장 상단법어/8. 최상서(崔尙書) 우(瑀)에게 보낸 글 제5편 조사어록/제6장 상단법어/8. 최상서(崔尙書) 우(瑀)에게 보낸 글 주신 글에 법어를 청했으므로 몇 가지 인연을 적어 청에 답할까 합니다. 부처님의 경전 밖에 따로 전한 것으로써 바로 근원을 끊는 그 하나는, 기틀을 마주 대면하고 말을 마치자 당장 마음이 확 트이는 일입니다. 이때에는 대장경도.. 불교성전(佛敎聖典) 2007.11.14
제5편 조사어록/제6장 상단법어/7. 시든꽃잎 제5편 조사어록/제6장 상단법어/7. 시든꽃잎 스님이 입적하시던 날 법상에 올라 이렇게 설법 하셨다. "봄은 깊고 절 안은 깨끗하여 티끌 하나 없는데, 시든 꽃잎은 시나브로 푸른 이끼 위에 떨어지누나. 누가 일러 소림(小林 : 달마 스님이 수도하던 숭산 소림사. 여기에서는 장소를 가리키는 말이 아니고.. 불교성전(佛敎聖典) 2007.11.14
제5편 조사어록/제6장 상단법어/6. 하늘에 구름이 깨끗하니 제5편 조사어록/제6장 상단법어/6. 하늘에 구름이 깨끗하니 스님은 법상에 올라가 이렇게 설법 하셨다. "결박하는 것도 남이 결박하는 것이 아니고, 결박을 푸는 것도 남이 푸는 것 아니다. 풀거나 결박 하는것이 남이 아니므로 모름지기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 스스로 깨닫는 요긴한 법에는 다른 방법이.. 불교성전(佛敎聖典) 2007.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