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성전(佛敎聖典) 362

제5편 조사어록/제2장 마음을 살피는 일/10. 백정도 성불할 수 있다.

제5편 조사어록/제2장 마음을 살피는 일/10. 백정도 성불할 수 있다. 제자가 달마 스님에게 물었다. "가정을 가진 사람은 음욕을 버릴 수 없는데 어떻게 성불할 수 있겠습니까?" "이 법은 오직 견성을 말할 뿐 음욕을 말하지 않는다. 이 범부는 오직 견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음욕이 문제가 되지만, 견성만 ..

제5편 조사어록/제2장 마음을 살피는 일/9. 이 몸이 곧 법신

제5편 조사어록/제2장 마음을 살피는 일/9. 이 몸이 곧 법신 제자가 달마 스님에게 물었다. "이미 사람의 모든 말이나 행동과 그 밖의 모든 것이 본심이라면 이 몸이 허물어질 때 사람들은 어째서 본심을 보지 못합니까?" "본심은 항상 나타나 있건만 네가 스스로 보지 못하는 것이다." "마음이 있는데 어..

제5편 조사어록/제2장 마음을 살피는 일/8. 스승을 찾아라.

제5편 조사어록/제2장 마음을 살피는 일/8. 스승을 찾아라. 달마 스님이 말햇다. "한 물건도 얻을 것이 없으나, 만약 알지 못한다면 반드시 선지식을 찾아가 간절하게 힘써 구해야 한다. 생사가 큰 일이니 헛되이 지내지 않도록 하여라. 돌이켜 보아라. 비록 보배가 산과 같이 쌓이고 구너속이 항하의 모..

제5편 조사어록/제2장 마음을 살피는 일/7. 대장경을 외울지라도

제5편 조사어록/제2장 마음을 살피는 일/7. 대장경을 외울지라도 달마 스님이 말했다. "누구나 부처를 찾고자 하면 반드시 견성을 해야 한다. 만약 견성하지 못했으면 염불을 하거나 경을 외우거나 계를 지켜도 별로 이익이 없다. 염불하면 인과를 얻고, 경을 외우면 총명을 얻고, 계를 가지면 천상에 태..

제5편 조사어록/제2장 마음을 살피는 일/6. 이심전심

제5편 조사어록/제2장 마음을 살피는 일/6. 이심전심 달마 스님이 말했다. "삼계가 어지럽게 일어나는 것은 모두 한 마음으로 돌아가니 전불(前佛) 후불(後佛)이 이심전심 하시고 문자를 세우지 않으셨다." 제자가 물었다. "만약 문자를 세우지 않는다면 무엇으로 마음을 삼습니까?" "네가 나에게 묻는 것..

제5편 조사어록/제2장 마음을 살피는 일/5. 해탈의 나루터

제5편 조사어록/제2장 마음을 살피는 일/5. 해탈의 나루터 달마 스님이 말했다. "금강경에 말씀하기를 '무릇 상이 있는 것은 모두 다 허망하다. 또 형상으로 나를 보거나 음성으로 나를 찾는다면 이 사람은 그릇된 도를 행하는 것이니 여래를 보지 못한다'고 하지 않았던가. 이와 같이 사물이나 형체는 진..

제5편 조사어록/제2장 마음을 살피는 일/4. 정념(正念)

제5편 조사어록/제2장 마음을 살피는 일/4. 정념(正念) "보살이 삼취정계를 가지고 또한 육바라밀을 행하여야 불도를 이룬다 하셨는데, 수행자가 오직 마음만 관하고 계행을 닦지 않는다면 어떻게 성불하 수 있겠습니까?" "삼취정계란 곧 삼독심을 다스리는 것이니, 일독을 제하면 무량한 선(善)이 이루..

제5편 조사어록/제2장 마음을 살피는 일/3. 삼 아승지겁

제5편 조사어록/제2장 마음을 살피는 일/3. 삼 아승지겁 "부처님께서는 삼 아승지겁을 부지런히 수행하여 불도를 이루었다 하셨는데, 스님께서는 어찌하여 오직 삼독을 제하면 곧 해탈이라 하십니까?" "부처님의 말씀은 진실하다. 아승지는 곧 삼독심이다. 아승지는 셀 수 없다는 뜻이다. 마음 가운데에..

제5편 조사어록/제2장 마음을 살피는 일/2. 삼독

제5편 조사어록/제2장 마음을 살피는 일/2. 삼독 "진여불성의 모든 공덕은 깨침이 근본이 된다는 것은 알았으나 무명인 마음과 온갖 악은 무엇을 근본으로 삼습니까?" "무명인 마음에는 팔만 사천의 번뇌와 정욕이 있어 악한것들이 한량없으니 성냄과 어리석음인데, 이 삼독심에는 저절로 악한 것이 갖..

제5편 대승경전/제1장 마음 닦는 법/6. 이 몸 이때 못 건지면

제5편 대승경전/제1장 마음 닦는 법/6. 이 몸 이때 못 건지면 과거 윤회의 업을 따라 생각하면, 몇 천 겁을 흑암지옥에 떨어지고 무간지옥에 들어가 고통을 받았을 것인가. 불도를 구하고자 하여도 선지식을 만나지 못하고 오랜 겁을 생사에 빠져, 깨닫지 못한 채 갖은 악업을 지은 것이 그 얼마일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