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림성사(叢林盛事) 142

130. 도첩을 거부하다 / 장노 조조(長蘆祖照)선사

130. 도첩을 거부하다 / 장노 조조(長蘆祖照)선사 장노 조조(長蘆祖照:1057~1124)선사는 포양(陽)사람이다. 처음 책봇짐을 지고 서울에 이르니, 어느 환관이 그의 비범한 모습을 보고서 도첩을 주었는데 도화스님은 받지 않고 도반에게 말하였다. "나는 대장부이다. 어떻게 내시의 식객이 될 수 있겠는가? ..

124. 웃으며 이야기하다가 입적하다 / 귤주 소담(橘洲少曇)스님

124. 웃으며 이야기하다가 입적하다 / 귤주 소담(橘洲少曇)스님 귤주(橘洲) 소담(少曇)스님은 사천(四川)사람이며 별봉 보인(別峰寶印)스님의 사제이다. 학문이 해박하여 천하에 이름을 떨쳤으며 이 나라의 승려로는 각범(慧洪覺範)스님 이후 오직 소담스님을 꼽고 있다. 촉(蜀)땅 무위산(無爲山)에 주지..

122. 금사여울목의 관세음보살상[金沙灘頭菩薩像]

122. 금사여울목의 관세음보살상[金沙灘頭菩薩像] 금사탄(金沙灘)의 관음보살상은 인도승이 주장자를 어깨에 멘 채 해골을 들고서 마씨(馬氏)의 여인을 돌아보는 모습을 그린 그림인데 그 동안 많은 찬이 써졌으나 그 중에 대동(大同)이라 불리우던 사명 도전(四明道全)스님의 찬이 가장 뛰어난 걸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