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 제방의 주지를 경계하는 글[垂誠文]을 짓다 / 운거 서(雲居 舒)선사 121. 제방의 주지를 경계하는 글[垂誠文]을 짓다 / 운거 서(雲居 舒)선사 운거 서(雲居舒)스님은 `수계문(垂誠文)"을 지어서 총림에 퍼뜨렸는데 제방의 주지를 경계하는 내용이었다. 늙고 병든 이를 편안히 머물게 해야하며, 젊은 사람들만 골라서 머물게 하는 일은 교화에 큰 손상이 된다는 것이다. 이른.. 총림성사(叢林盛事) 2008.02.27
120. 고소사(姑蘇寺)비구니 조근(祖懃)선사 120. 고소사(姑蘇寺)비구니 조근(祖懃)선사 고소사(姑蘇寺)에 조근(祖懃)비구니 한 분이 어린나이에 혹암(或菴師體)스님에게 귀의하여 생사대사를 깨치고자 아침저녁으로 부지런히 정진한 지 오랜 뒤에야 깨달은 바 있었다. 하루는 어느 관리가 종이를 펴놓고 게를 써달라 청하니 다음과 같은 게를 써 .. 총림성사(叢林盛事) 2008.02.27
용구 혜인(龍丘慧仁)법사가 꿈속에 다음과 같은 게를 지었다. 119. 꿈속에 지은 게송 / 용구 혜인(龍丘慧仁)법사 용구 혜인(龍丘慧仁)법사가 꿈속에 다음과 같은 게를 지었다. 잠방이는 벌써 떨어지고 바지도 다 떨어졌네. 얼음처럼 옥처럼 깨끗한데 지팡이 들어 금을 그어 놓으니 천지에 하나도 남은 게 없구나 그만두어라 호로박이며 경쇠를 칠 게 없구나. 棍旣破.. 총림성사(叢林盛事) 2008.02.27
118. 도(道)보다 시(詩)의 경지가 널리 알려지다 / 야당 보숭(野堂普崇)선 118. 도(道)보다 시(詩)의 경지가 널리 알려지다 / 야당 보숭(野堂普崇)선사 야당 숭(野堂普)선사는 사명(四明)사람이다. 그는 오랫동안 천동사(天童寺) 굉지(宏智正覺)스님에게 귀의하였으나 생사대사를 깨치지 못하고 마침내 강서로 가서 초당(草堂善淸)스님을 찾아뵙고는 얼마 후 과연 깨친 바 있었다.. 총림성사(叢林盛事) 2008.02.27
117. 황룡봉(黃龍峰) 4세조사(四世祖師)산당 도진(山堂道震)선사 117. 황룡봉(黃龍峰) 4세조사(四世祖師)산당 도진(山堂道震)선사 산당 진(山堂道震)스님은 승주(昇州)사람이다. 처음 단하 자순(丹霞子淳:1064~1117)스님을 찾아뵙고, 조동종의 종지를 밝혔는데, 다음과 같은 송을 남겼다. 흰 구름 깊은 골 차가운 옛 바위에 이름모를 풀꽃들을 오색빛 봉황이 바치고 한밤.. 총림성사(叢林盛事) 2008.02.27
116. 상락화산주(常樂和山主) 116. 상락화산주(常樂和山主) 상락화산주(常樂和山主)는 삼구(三衢)사람이며 오랫동안 밀암 스님에게 공부하였다. 스님의 견처(見處)는 확실 타당하여 송원(松源崇岳)․조원(曹源道生)스님 등에 견주어 뒤지지 않았으며, 그의 `법화이십팔품송(法華28品頌)" 은 세상에 널리 알려져 있다. 스님이 청.. 총림성사(叢林盛事) 2008.02.27
115. 건상(建上)사람 원통 영(圓通永)선사 115. 건상(建上)사람 원통 영(圓通永)선사 원통 영(圓通永)선사는 건상(建上)사람이며 호는 백정(栢庭)이다. 오랫동안 밀암(密菴咸傑)스님에게 귀의하여 일옹(一翁慶如)․송원(松源岳崇)스님 등과 함께 수행하였다. 후일 같은 고향의 한 노스님이 장산사(蔣山寺)의 주지가 되어 영선사를 그곳의 수.. 총림성사(叢林盛事) 2008.02.27
114. 총림을 압도하는 기개 보안 / 가봉(保安可封)스님 114. 총림을 압도하는 기개 보안 / 가봉(保安可封)스님 보안 봉(保安可封:1133~1189)스님은 칠민(七閩) 사람이며, 월암(月菴善果)스님의 법제자이다. 어린 나이로 대중에 들어와 이름이 빛났으며, 자금산(紫金山)의 수좌로 있다가 양주(楊州) 건륭사(建隆寺)의 주지로 세상에 나온 뒤 상주(常州) 보.. 총림성사(叢林盛事) 2008.02.27
113. 유게(遺偈)를 손수짓고 열반하다 / 치선 원묘(癡禪元妙)선사 113. 유게(遺偈)를 손수짓고 열반하다 / 치선 원묘(癡禪元妙)선사 치선 묘(癡禪元妙)선사는 무주(州)사람이다. 어려서 강원에 있을 무렵 이미 깨친 바 있어 곧 선종으로 돌아서 당대의 큰스님을 두루 찾아뵈었다. 오랫동안 석실 광(石室光)선사의 불자회중(佛子會中)에 있다가 항주(杭州)영석사(靈石寺).. 총림성사(叢林盛事) 2008.02.27
112. 사감(思鑑)이 간행한 전등록 112. 사감(思鑑)이 간행한 전등록 전(傳:孟子)에 의하면, "모두 `서경(書經)" 글을 믿는다면 차라리 없는 것만 못하다"고 되어 있는데, 이 말이 두루 퍼진 것은 무슨 까닭일까? 유가(儒家)의 경전이나 사서(史書)는 으레 감본(監本)이 있어 의미를 고증해보고 나서 확정한다. 그러나 우리 불가의 대중이 무.. 총림성사(叢林盛事) 2008.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