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다왕문경 93

Ⅱ. 서장(序章) - [5 장] 6. 업은 어디에 있는가

Ⅱ. 서장(序章) [5 장] 6. 업은 어디에 있는가.   왕은 물었다. "나아가세나 존자여, 이 명칭, 형태(정신과 육체 즉, 인격적 개체)에 의하여 선행이나 악행을 짓게 되는 업(業)은 어디에 머뭅니까?" "대왕이여, 그림자가 형체를 떠나지 않는 것처럼 업은 인격적 개체에 수반됩니다." "업은 `여기에 있다 또는..

Ⅱ. 서장(序章) - [5 장] 5. 영혼같은 것은 없다.

Ⅱ. 서장(序章) [5 장] 5. 영혼같은 것은 없다.   왕은 물었다. "나아가세나 존자여, 영혼 같은 것이 있습니까?" "대왕이여, 참 뜻(第一義, 勝義)에 있어서 영혼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나아가세나 존자여." 「이 몸에서 저 몸으로 옮겨가는(轉移) 주체(主體)가 있는가」 왕은 물었..

Ⅱ. 서장(序章) - [5 장] 4. 윤회의 주체는 전생하지 않는다

Ⅱ. 서장(序章) [5 장] 4. 윤회의 주체는 전생하지 않는다.   왕은 물었다. "나아가세나 존자여, 사람이 죽었을 때 윤회의 주체가 저 세상에 옮아감(轉移)이 없이 다시 태어날 수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옮아감이 없이 다시 태어날 수 있습니다." "어찌하여 그럴 수 있습니까. 비유를 들어주십시오." "대..

Ⅱ. 서장(序章) - [5 장] 2. 부처님은 뛰어난 분이신가

Ⅱ. 서장(序章) [5 장] 2-1. 부처님은 뛰어난 분이신가   왕은 물었다. "나아가세나 존자여, 부처님은 출중한 분이십니까?" "그렇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높으신 분(無上者)입니다." "그대는 한번도 본 일이 없을텐데, 그분이 출중하시다(無上)는 것을 어떻게 압니까?" "대왕이여, 그대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Ⅱ. 서장(序章) - [5 장] 1. 부처님(佛陀)은 실재(實在)한가

Ⅱ. 서장(序章) [5 장] 1. 부처님(佛陀)은 실재(實在)한가   왕은 물었다. "나아가세나 존자여, 부처님을 보신 적이 있습니까?" "아닙니다. 대왕이여." "그러면 그대의 선생께서는 부처님을 보신 적이 있습니까?" "아닙니다. 대왕이여." "나아가세나 존자여, 그렇다면 부처님은 계시지(實在) 않습니까?" "대..

Ⅱ. 서장(序章) - [4 장] 9. 열반이 즐거움(安樂)이란 것을 어떻게 아는가

Ⅱ. 서장(序章) [4 장] 9. 열반이 즐거움(安樂)이란 것을 어떻게 아는가   왕은 물었다. "나아가세나 존자여, 아직 열반을 얻지 못한 사람이 열반이 얼마나 행복한 상태인가를 압니까?" "그렇습니다. 알다 뿐입니까. "아직 열반은 얻지도 않고 어떻게 그것을 알 수 있습니까?" "대왕이여, 그대는 어떻게 생..

Ⅱ. 서장(序章) - [4 장] 8. 누구나 열반을 얻는가

Ⅱ. 서장(序章) [4 장] 8. 누구나 열반을 얻는가   왕은 물었다. "나아가세나 존자여, 모든 사람이 열반을 얻습니까?" "대왕이여, 누구나 열반을 얻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바른 길을 걷고, 잘 알아야 할 법을 잘 알고, 완전하게 알아야 할 법을 완전하게 알며, 끊어야 할 법을 끊고, 닦아야 할 법을 닦으..

Ⅱ. 서장(序章) - [4 장] 7. 이상의 경지, 열반(涅槃)은 지멸 (止滅)인가

Ⅱ. 서장(序章) [4 장] 7. 이상의 경지, 열반(涅槃)은 지멸 (止滅)인가   왕은 물었다. "열반이란 제지해 없어짐(止滅)입니까?" "그렇습니다. 대왕이여." "어찌하여 열반이 지멸입니까?" "대왕이여, 모든 어리석은 개체들은 내외 6개의 영역(감각기관과 감각대상)을 즐겨하고 반겨하고 집착 합니다. 그래서, ..

Ⅱ. 서장(序章) - [4 장] 6. 불교의 우주구조설

Ⅱ. 서장(序章) [4 장] 6. 불교의 우주구조설   왕은 물었다. "나아가세나 존자여, 그대들은 `이 세계(大地)는 물(水)위에 있고 물은 바람(風) 위에 있고 공기는 허공 위에 있다'고 말합니다. 나는 그것을 믿지 않습니다. " 그때 장로는 법병(法甁)에 물을 담아다가 밀린다 왕에게 보이고 말했다. "이 물이 ..

Ⅱ. 서장(序章) - [4 장] 5. 업의 존재에 대한 증명에 따라

Ⅱ. 서장(序章) [4 장] 5. 업의 존재에 대한 증명에 따라   왕은 물었다. "나아가세나 존자여, 그대들(佛子)은 `지옥불은 자연불(自然火)보다도 훨씬 더 강열하다. 자연불 속에 던져진 조약돌은 하루 동안 태워도 녹지 않지만, 큰 집채 만한 바위도 지옥불 속에 들어가면 순식간에 녹아 버린다'고 말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