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공덕분 3

지경공덕분/2/출가자는 명리·영달의 노예 되지 말아야

<사진설명>금강산도 화첩 중 정양사. 겸재 정선(1697~1759) 作. 선시 맛보기 불국사 월산 조실 스님이 생전에 즐겨 쓰시던 선시(禪詩) 두 편을 소개하겠습니다. 不求名利不求榮 只隨緣度此生 명리를 구하거나 세속적 영달을 구하지 말고, 다못 이러히 인연 따라 이 생을 구제하라. 三寸氣消誰是主 百..

지경공덕분/1/사상을 여읜 순간 부처를 이루리라

오늘부터 『금강경』 하권(下卷)이 시작됩니다. 법신불·노사나불·화신불이 안주하고 있고, 육바라밀의 실천을 통해 부처님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는 가르침이 있으며, 진공묘유의 사상이 깃들어 있는 『금강경』은 하늘과 사람, 아수라(阿修羅)가 모두 공경하는 경전입니다. 하권이 시작되는 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