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조단경(六祖壇經)

六祖壇經 敦煌本

通達無我法者 2007. 7. 9. 16:03
육조단경(六祖壇經)
 

돈황본단경[敦煌本壇經]

 
 
 

 

 

 

[머릿말]

 

  조계육조(曺溪六祖) 이후 선(禪)은 천하를 풍미(風靡)하여 당·송·원·명 시대에

 불교가 꽃을 피우게 한 핵심적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오랜 세월이 흐림에 따라 육조 본연의 종지가 많이 변하여

 육조의 정통 사상을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다.


  대저 육조의 종지는 육조가 항상 주창한 "오직 돈법만을 전한다[唯傳頓法]"고

 하는 것으로서, 점문(漸門)은 일체 용납치 않는 것이다.

 그러나 중간에 교가(敎家)의 점수사상(漸修思想)이 혼입되어

선문(禪門)이 교가화됨으로써, 순수선(純粹禪)은 없는 실정이다.


「단경」은 육조의 법문을 전하는 유일한 자료이나,

 그 유통 과정에서 첨삭(添削)이 많아 학자들을 곤혹케 하였다.

다행히도 최고본(最古本)인 「돈황본단경」은 천여 년 동안 석굴에 비장되어

 뒷사람들의 첨삭을 면할 수 있었으므로,

육조의 성의(聖意)를 잘 전하고 있는 것으로여겨진다.

그 가운데서 오락(誤落)된 부분은 각 유통본을 참조하여 엄정교정(嚴正校訂)하고

사의(私意)는 개입시키지 않았으며, 토를 달고 번역을 하였다.

그리고 약해(略解)를 붙여 거룩한 뜻을 파악하는 데에 도움이 될까 생각하니,

 권두(卷頭)의 지침과 함께 읽기 바란다.


「선교결」은 서산(西山) 만년(晩年)의 명저(名著)로서 「단경」이해에 도움이 되겠기에

 더불어 실으니, 참학고류(參學高流)는 「단경」을 근본삼아

 육조정법을 선양하기 바란다.

 



불기 이천오백삼십일년 가을

 가야산 해인사 퇴설당에서 퇴옹 성철 씀

 

 

 

제1편 단경 지침(指針)

 

 

1. 식심견성(識心見性)

 

 

 

一切萬法이 盡在自身心中이어늘 何不從於自心하야 頓現眞如本性(姓)고

菩薩戒經에 云我本源(願)自性이 淸淨이라하니 識心見性하면

自成佛道라 卽時豁然하야 還得本心이로다

 

모든 법이 모두 자신의 마음 가운데 있거늘,

어찌 자기의 마음을 따라서 진여의 본성을 단박에 나타내지 못하는가?

「보살계경」에서 '나의 본래 근원인 자성이 맑고 깨끗하다'고 하였으니,

 식심견성(識心見性 마음을 알아 성품을 봄)하면

스스로 부처님 도를 성취하는 것이니 곧 활연히 깨쳐서 본래 마음을 도로 찾느니라.

三世諸佛과 十二部經이 云在人性中하야 本自具有어늘 不能自性悟어든

 須得善知識示導(道)하야 見性이니라.

 

삼세의 모든 부처님과 십이부의 경전들이 사람의 성품 가운데 있어서

 본래부터 갖추어져 있다고 말하니, 자기의 성품을 깨치지 못하였다면

반드시 선지식의 지도를 받아서 성품을 볼지니라.

 

各自觀心하야 令自本性을 頓悟하되 若[不]能自悟者는

 須覓大善知識示導(道)하야 見性이니라.


저마다 스스로 마음을 관찰하여 자기의 본래 성품을 단박에 깨닫게 하되,

만약 능히 스스로 깨치지 못하는 이는 모름지기 큰 선지식을 찾아서

 지도를 받아 성품을 볼지니라.



菩提般若之智는 世人이 本自(白)有之어늘 卽緣心迷하야 不能自(白)悟하니

須求大善知識示導(道)하야 見性이니라


보리 반야의 지혜는 세상 사람들이 본래 스스로 가졌거늘 다만 마음이 미혹하므로

스스로 깨칠 수 없으니, 반드시 큰 선지식의 지도를 받아 성품을 볼지니라.

 


識自(白)本[心]이 是見本性이니라

不識本心하면 學法無益이니 識心見性(姓)하면 卽悟(吾)大意니라.


 

자기의 본래 마음을 아는 것이 본래 성품을 보는 것이니라.

본래 마음을 알지 못하면 불법을 배워도 이로움이 없으니,

마음을 알아 성품을 보면 곧 큰 뜻을 깨치느니라.

 


前念이 迷卽凡이요 後念이 悟卽佛이니라

自性을 迷하면 佛卽衆生이요 自性을 悟하면 衆生이 卽佛이니라.

 

 생각이 미혹하면 곧 범부요, 뒷 생각이 깨치면 곧 부처니라.
자성(자기의 성품)이 미혹하면 부처가 곧 중생이요, 자성이 깨치면 중생이 곧 부처니라.

 

 

 

 

2 . 내외명철(內外明徹)

 

 

何名淸淨<法>身佛 世人 性本自淨 萬法 在自性(姓) 一切法 盡在自性 自性 常淸淨

 日月 常明(名) 只爲雲盖覆 上明(名)下暗 不能了見日月星(西)辰 忽遇慧風 吹散 卷盡雲霧

萬象森羅 一時皆現 世人性淨 猶如淸天 惠如日智如月 智惠常明(名)

 於外 着境(看敬) 妄念浮雲 盖覆 自性(姓) 不能明(名) 故遇善知識 開眞法 吹却迷妄

 內外明(名)徹 於自性(姓)中 萬法 皆現 一切法 自在性(姓) 名淸淨法身-敦 三百二

 

무엇을 청정법신불이라 하는가?

세상사람의 성품은 본래 스스로 청정하여 만법이 다 자기의 성품 가운데 있으니,

 모든 법이 다 자기의 성품에 있어서 자기의 성품은 항상 청정하니라.


해와 달이 항상 밝으나 다만 구름이 덮여서

위는 밝고 아래는 어두워 일월성신(日月星辰)을 뚜렷하게 보지 못하다가,

 문득 지혜의 바람이 불어와서 구름과 안개를 말끔히 거두어 버리면

 온갖 것이 일시에 모두 나타나느니라.

세상 사람들의 성품이 청정함도 마치 깨끗한 하늘과 같으며

혜(惠)는 해와 같고 지(智)는 달과 같아 지혜가 항상 밝거늘,

밖으로 경계에 집착하여 망념의 뜬구름이 덮여서 자기의 성품이 밝을 수 없느니라.

 그러므로 참다운 법을 열어 주시는 선지식을 만나 미망(迷妄)을 없애 버리면

 내외 명철하여 자기의 성품 가운데 만법이 다 나타나 일체법에 자재하나니,

 청정법신이라고 이름하느니라.

 

 

自性心地 以智慧觀照 內外明(名)徹 識自本心

若識本心 卽是解脫 旣得解脫 卽是般若三昧 悟般若三昧 卽是無念

 

자기 성품의 심지(心地 마음자리)를 지혜로써 관조(觀照 비추어 봄)하여

내외명철하면 자기의 본래 마음을 아나니,

만약 본래 마음을 알면 곧 본래 해탈이요 이미 해탈을 얻으면 곧 반야삼매요, 반야
삼매를 깨치면 이것이 곧 무념이니라.

 

 

卽得見性 入若三昧

於六塵中 不離不染 來去自由 卽是般若三昧 自在解脫 名無念行


곧 견성을 하여서 반야삼매에 들어가느니라.

육진(六塵) 속에서 여의지도 않고 물들지도 않아서 오고 감에 자유로움이

곧 반야삼매며 자재해탈이니, 무념행이라고 이름하느니라

 

 

 

 3. 유전돈법(唯傳頓法)

 

 

五祖說金剛經 惠能 一聞 言下 便悟(伍)

其夜 受法 人盡不知 便傳頓法 衣 汝爲六代(伐)祖

唯傳頓敎法 出世破邪宗

大師令傳此頓敎 願學之人同一體

 

오조(五祖)가 <금강경>을 강설하심에 혜능이 한 번 듣고 말 끝에 문득 깨치니라.

그 밤에 법을 받으니 아무도 알지 못하였다.

문득 돈법(頓法)과 가사를 전하며 '너를 육대조(六代祖)로 삼는다'고 하였다.

 

오직 돈교법만을 전하여 세상에 나와 삿된 종을 부수는도다.

대사가 이 돈오교법을 전하니 배우는 사람들은 같은 한 몸이기를 바라노라.

 

 

此但是頓敎 亦名爲大乘 迷來經累劫 悟卽刹那間

我於忍和尙處 一聞 言下 大悟(伍) 頓見眞如本性 是故 將此(汝)頓法 流行後代

令(今)學道者 頓悟菩提 各自觀心 令自本性 頓悟

 

이는 다만 돈교라, 또한 대승(大乘)이라 이름하나니,

미혹할 때는 수많은 세월을 지나지만 깨치면 잠깐 사이로다.

 

나는 오조인(五祖忍)화상의 회하에서 한 번 듣고 말 끝에 크게 깨쳐

 진여의 본래 성품을 단박에 보았다.

그러므로 이 돈법을 뒷날에 널리 퍼지게 하여 도를 배우는 이로 하여금

보리를 돈오케 하여 저마다 스스로 마음을 관찰하여

자기의 본성을 단박에 깨치도록 하는 것이니라.

 

 

法無頓漸 人有利鈍 迷(明)漸契(勸) 悟人 頓修 識自(白)本<心> 是見本性 頓卽元無差別

請大師 不立 如何 大師言 自性(姓) 無非無亂無痴 念念般若觀照 常(當)離法相 有何可立

 自性頓修 立有漸 此所(契)以不立

 

자기의 본래 마음을 아는 것이 바로 본래 성품을 보는 것이니,

 깨치면 원래로 차별이 없느니라.

"자성은 잘못도 없고 어지러움도 없으며 어리석음도 없어서 생각 생각이

 반야 지혜로 관조하여 항상 법의 모양을 떠났으니 무엇을 가히 세우리오.

자성은 단박에 닦는 것이니 세우면 점차가 있으므로 세우지 않느니라."

 

 

當起般若觀照 刹那間 妄念 俱滅 卽是自眞正善知識 一悟 卽知佛也

自性心地 以智慧觀照 內外明(名)徹 識自本心 卽是解脫

旣得解脫 卽是般若三昧 悟班若三昧 卽是無念

 

마땅히 반야로 관조하면 찰나 사이에 망념이 다 없어져

 이것이 곧 나의 진정한 선지식이라, 한 번 깨침에 곧 부처님을 아느니라.

 자기의 성품의 마음자리에 지혜로 관조하여 내외명철하면

 자기의 본래마음을 아는 것이요 곧 해탈이니라.

이미 해탈을 얻으면 곧 반야삼매니, 반야삼매를 깨치면 이것이 무념이니라.

 


法達 言下 大悟 自言 已後 念念修行不行 大師言 卽佛行 是佛


법달이 말 끝에 크게 깨치고 말하기를 "이후로 생각생각 부처님 행을 수행하겠습니다"하니, 대사가 말씀하시기를 "부처님 행이 곧 부처님이니라"하였다.


 

*自性 具三身 發明成四智 不離見聞緣 超然登佛地


자성이 삼신(三身 법신, 보신, 화신의 세 몸)을 갖추어 밝음을 빛내어

 사지(四智 부처가 갖추는 세 가지 지혜)를 이루나니,

보고 듣는 인연을 여의지 않고 초연히 부처님 지위에 오르느니라.


*(이 항(項)은 뒷 날 덧붙인 '참청기연편(參請機緣編)'에 들어 있는 것으로 돈황본에는 없으나 <전등록> 등에 육조의 법문으로서 많이 수록되어 있으므로 육조의 법문임을 의심할 수 없는 유명한 구절이다. 돈오견성하면 삼신, 사지를 이루어 초연히 부처님 지위에 오르니[超然登佛地] 오인돈수, 유전돈법(唯傳頓法 오직 돈법만을 전함)을 항상 주장한 육조의 면목이 뚜렷하다.)

 

 

 

 

4. 무념위종(無念爲宗)

 

 

我自法門 從上已來 [頓漸] 皆立無念爲(無)宗

無相爲(無)體 無住[無]爲本

是以 立無念爲宗

此敎門 立無念爲宗

 

나의 법문은 옛부터 모두 무념을 세워 종(宗)을 삼나니,

모양 없음[無相]으로 몸[體]을 삼고 머뭄 없음[無住]으로 근본을 삼느니라.

그러므로 무념을 세워 종을 삼느니라.

이 가르침의 문은 무념을 세워 종을 삼느니라.

 

 

世人 離見 不起於念 若無有念 無念 亦不立 無者 無何事 念者 念何物

 無者 離二相諸塵勞 眞如 念之體 念是眞如之用 性(姓)起念 雖卽見聞覺知(之)

 不染萬境(鏡)而常自(白)在 維摩經 云 外能善分別諸相 內於第一義而不動

 

세상 사람이 견해를 버리고 생각을 일으키지 않아

 만약 유념(有念 생각 있음)이 없으면 무념도 또한 서지 못하느니라.

 없다[無]함은 무슨 일이 없다 함이며, 생각함이란 무슨 물건을 생각함인가?

없다 함은 상대되는 두 모양의 모든 진로(塵勞 번뇌)를 버림이요,

 진여는 생각[念]의 몸[體]이며 생각은 진여의 씀[用]이니라.

자성이 생각을 일으켜 비록 보고 듣고 느끼고 아나[見聞覺知],

만 가지 경계에 물들지 아니 하고 항상 자재하나니,

<유마경>에 이르기를 '밖으로 능히 모든 법의 모양을 잘 분별하나

안으로 첫째 뜻[第一義]에서 움직이지 않는다'고 하였느니라.

 

 

悟此法者 卽是無念 無憶無着 莫起(去)用智慧觀照 於一切法 不取不捨 卽是見性成佛道

 

이 법을 깨친 이는 곧 무념이니 기억과 집착이 없는지라,

 광망(妄)을 일으키지 말라. 곧 스스로 진여의 성품이니라.

지혜로써 관조하여 모든 법을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나니, 이것이 곧 성품을 
보아 부처님 도를 이루는 것이니라.

 

 

無念法者 見一切法 不著一切法 遍一切處 不著一切處

於一切境(鏡)上 不染 名爲無念

 

무념이란 모든 법을 보되 모든 법에 물들거나 매달리지 않으며,

모든 곳에 두루하되 모든 곳에 끄달리지 않느니라.

모든 경계 위에서 물들지 않음을 무념이라 이름하느니라.

 

 

 

5. 정혜체일(定慧滯一)

 

 

我此法門 以定慧爲本 第一勿迷言定慧別 定慧體一不二 卽定是慧體

 卽惠是定用 卽惠之是 定在惠卽定之時 惠在定 此義 卽是<定>慧等

 

나의 이 법문은 정(定)과 혜(慧)로써 근본을 삼나니,

먼저 혜와 정이 서로 다르다고 그릇 말하지 말라. 정과 혜가 한 몸이어서 둘이 아니니,

 곧 정은 혜의 몸[體]이요 혜는 정의 작용[用]이니라.

곧 혜의 때에 정이 혜 속에 있고 정의 때에 혜가 정 속에 있나니,

이 뜻은 곧 정과 혜가 함께 함이니라.

 

 

定慧 猶如何等 如燈光 有燈卽有光 無燈卽無光 燈是光之(知)體 光是燈之用

 卽有二體 無兩般 此定慧 亦復如是

 

정과 혜는 무엇과 같은가?

등불과 빛 같아서 등불이 있으면 곧 빛이 있고 등불이 없으면 곧 빛이 없느니라.

등불은 빛의 몸이요 빛은 등불의 작용이니 곧 두 몸이 있으나 두 갈래가 아니니,

이 정과 혜도 또한 이와 같으니라.

 

 

最上乘法 修行 定成佛 無去無住無來 是 定慧等

不染一切法 三世諸佛 從中 變三毒爲戒定慧

定慧各別 作此見者 法有二相

 

최상승법을 닦으면 경정코 성불하여 감도 없고 머물음도 없고 옴도 없나니,

정, 혜가 함께 하여 일체법에 물들지 아니하므로

삼세제불이 여기서 삼독(三毒)을 바꾸어 계정혜(戒定慧)로 삼느니라.

정,혜가 서로 다르다는 견해를 가진 사람은 법에 두 모양이 있느니라.

 

 

 

6. 무생서방(無生西方)

 

 

心但無不淨 西方 去此不遠 心起不淨之心 念佛 往生難到

 

마음에 다만 깨끗치 않음[不淨]이 없으면 서쪽 나라가 여기서 멀지 않고,

마음에 깨끗치 못한 생각이 일어나면 염불을 해도 왕생하여 이르기 어렵느니라.

 

 

內外明徹 不異西方 不作此修 如何到彼

 

내외명철하면 서쪽 나라와 다름 없나니,

이 법을 닦지 않고 어떻게 서쪽 나라에 이르리오.

 

 

若悟無生頓法 見西方 只在刹那間


만약 무생인 돈법(頓法)을 깨치면 서쪽 나라를 봄이 찰나 사이에 있느니라.

 

 

 

7. 불오염수(不汚染修)

 

 

 

*師曰 什 修證卽不無 汚染卽不得 師曰 只此不汚染 諸佛之所護念 汝旣如是 吾亦如是-德.宗

 

대사가 말씀하셨다.
"무슨 물건이 이렇게 오는고?"
"한 물건이라고 말씀드린다 하여도 맞지 않습니다."


대사가 말씀하셨다.
"그러면 닦아 증득[修證]하는가?"
"닦아 증득함은 없지 않으나 오염(汚染)될 수는 없습니다."


대사가 말씀하셨다.
"다만 이 오염되지 않음[不汚染]은 모든 부처님께선 호념(護念)하시는 바라,

네가 벌써 이러하고 나 또한 이러하니라."

 

 

8. 불보리인(佛菩提因)

 

 

若欲修行云覓佛 不知何處欲求眞 若能身中 自有眞 有眞 卽是成佛因

 

만약 수행하여 부처님을 찾는다고 할진댄

어느 곳에서 참됨[眞]을 찾으려 하는지 알지 못하노라.

만약 몸 가운데 스스로 참됨이 있으면 참됨 있음이 곧 성불하는 씨앗[因]이로다.

 

 

 

化身報身及淨身 三身 元本是一身 若向身中 覓自見 卽是成佛菩提因

 

화신 보신 및 정신이여!

 세 몸이 원래 한 몸이니, 만약 몸 가운데서 스스로 보는 걸 찾으면

 부처님의 깨달음을 이루는 씨앗이로다.



 

佛紀 2532年 端午節 해인사 백련암(海印寺 白蓮庵)

 백련선서간행회(白蓮禪書刊行會)

圓澤 和南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