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제록(臨濟錄)

임제록강설/행록23/무비스님

通達無我法者 2007. 9. 10. 15:53
 

행록 23

52-2 요즘 어떠하던가

又問, 近離甚處

師云, 龍光이니라

平云, 龍光近日如何

師便出去하니라

평화상이 다시 물었다.

“근래에는 어디에 왔는가?”

“용광스님이 계시는 곳에서 왔습니다.”

“용광스님은 요즈음 어떠하시던가?”

임제스님은 곧바로 나가 버렸다.

 

강의 ; 평화상이 아무래도 임제에게 미련이 좀 남았던가보다.

황벽스님의 불법은 그만두고 여기에 오기 전에 어디 누구를 만나고 왔는가를 묻는다.

그래서 바로 앞에 있었던 용광스님을 거론하게 되었다.

묻자마자 “용광스님의 요즘 근황은 이렇습니다.”하고 횡하니 나가버렸다.

씩씩하고 여여(如如)하다.

활발발하다. 그

대로가 전체작용이다.

백 미터짜리 고래가 폭포 같은 물을 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