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칙 삼좌설법(三座說法)
앙산 혜적 선사께서 꿈에 미륵불 계신데 가서 세번째 좌석에 앉으셨는데 한 존자께서 죽비를 치고 대중에게 "오늘은 세번째 자리에 앉은 이의 설법이 있겠습니다."라고 말하였다.
앙산 선사께서 곧 일어나 죽비를 치고 "마하연의 법은 사구를 여의고 백비까지 끊어졌으니 자세히 듣고 자세히 들으라."라고 하셨다.
仰山和尙 夢見 往彌勒所安第三座 有一尊者 白槌云 今日當第三座說法 山乃起白槌云 摩訶衍法 離四句絶百非 諦聽諦聽
무문 선사 평창
일러 보라.
이것이 설법인가?
설법이 아닌가?
입을 열면 곧 잃고 입을 닫고 있으면 죽은 것이라.
열지도, 닫지도 않는다 해도 또한 십만 팔천 리나 멀다.
無門曰 且道 是說法 不說法 開口卽失 閉口又喪 不開不閉 隔十萬八千
무문 선사 송
밝은 대낮에
꿈 가운데 꿈을 설하네
괴이하고 괴이하다
대중을 속이지 말라
白日靑天
夢中說夢
?怪?怪
? 一衆
'무문관(無門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27칙 불시심불(不是心佛) (0) | 2008.02.20 |
---|---|
제26칙 이승권렴(二僧卷簾) (0) | 2008.02.20 |
제24칙 이각어언(離却語言) (0) | 2008.02.20 |
제23칙 불사선악(不思善惡) (0) | 2008.02.20 |
제22칙 가섭찰간(迦葉刹竿) (0) | 2008.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