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문관(無門關)

제33칙 비심비불(非心非佛)

通達無我法者 2008. 2. 20. 09:37

제33칙 비심비불(非心非佛)

 

마조 도일 선사께 한 선승이 "어떤 것이 부처입니까?"라고 물으니 마조 선사께서 "마음도 아니고 부처도 아니니라."라고 대답하셨다.

 

馬祖 因 僧問 如何是佛 祖曰 非心非佛

 

무문 선사 평창

 

만약 이 속을 향하여 보아 얻으면 공부를 다 마쳤다 하리라.

 

無門曰 若向者裏 見得 參學事畢

 

무문 선사 송

 

길에서 검객을 만나면 칼을 쓰고

시인 아닌 이를 만나서는 읊지 마라

사람을 만나 3할(三分)을 설하고

전부를 베풀지는 못했다

 

路逢劍客須呈

不遇詩人莫獻

逢人且說三分

未可全施一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