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문관(無門關)

제36칙 노봉달도(路逢達道)

通達無我法者 2008. 2. 20. 09:44

제36칙 노봉달도(路逢達道)

 

오조 법연 선사께서 "길에서 깨달은 도인(道人)을 만나면 말이나 침묵으로 대하지 말라고 하였으니 일러 보라.

무엇으로 대할 것인가?"라고 이르셨다.

 

五祖法演曰 路逢達道人 不將語默對 且道 將甚?對

 

무문 선사 평창

 

만약 이에 대해서 친한 대답을 한다면 경쾌하지 않으랴.

혹 그렇지 못하다면 모든 곳에서 지어 보라.

 

無門曰 若向者裏 對得親切 不妨慶快 基或未然 也須一切處著眼

 

무문 선사 송

 

길에서 깨달은 도인을 만나서는

말이나 침묵으로 대하지 말라고?

뺨을 한 대 갈겨야

곧 알아차리리라

 

路逢達道人

不將語默對

欄 劈面拳

直下會便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