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포납(布衲)선사의 원숙한 문장력
포납(布衲)선사는 명주(明州) 정해(定海) 사람이며, 고봉스님의 법을 이었다.
일찍이 영명(永明)스님의 “산거시(山居詩)”에 화운(和韻)을 하였는데 그 의미야 우열을 가릴 수 없지만 문장력은 원숙하여 때로는 원운(原韻)보다도 훌륭한 부분이 있었다.
임종 때 게송을 써놓고 중천축사(中天竺寺) 계자당(桂子堂)에서 가부좌한 채 서거하였는데 다비를 하자 많은 사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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