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唐)나라의 명섬(明瞻 : 559~628)스님은 본래 박학하여 세상을 구제하려는 마음이 있었다. 태종(太宗)은 그의 명성을 듣고 조서를 내려 내전(內殿)으로 들라 하고 그에게 질문하였다. 그러자 스님은 정치의 요무(要務)를 자세하게 진술하고, 이어서 불교에서는 자비로써 구제함을 으뜸으로 삼는다고 말하였다.
태종은 매우 기뻐하더니 해마다 3선월(三善月)과 매월 6재일(六齋日)에는 도살하는 것을 끊게 하고, 전쟁터 마다에는 모두 절을 세우라고 칙명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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