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록(雲門錄)

실중어요(室中語要) - 149

通達無我法者 2008. 3. 14. 20:39

 

 

 

149.
 스님께서 언젠가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한 덩이 두렷한 빛이 밝은 지가 오래되었구나. 누구 질문할 사람이 있느냐?"
 그러자 한 스님이 불쑥 물었다.
 "한 덩이 두렷한 빛이 밝은 지가 오래 되었다는 뜻이 무엇인지요?"
 "인도에서는 목을 베고 팔을 끊는다." *

*인도에서는 논쟁을 하다가 자기의 오류를 시인하게 되면 분해서 자살한다.

 그리고는 다시 말씀하셨다.
 "수미산을 없애버리고 법당 대들보를 들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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