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록(雲門錄)

실중어요(室中語要) - 150

通達無我法者 2008. 3. 14. 20:41

 

 

 

150.
 스님께서 하루는 가사를 걸치면서 말씀하셨다.
 "나는 법신을 털어버렸다."
 다들 아무 대꾸가 없자 스님은 말씀하셨다.
 "나에게 묻도록 하라."
 그러자 한 스님이 물었다.
 "스님께서 법신을 털어버린 뜻은 무엇인지요?"
 "나도 그대가 친절하다는 것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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