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록(雲門錄)

실중어요(室中語要) - 156

通達無我法者 2008. 3. 14. 20:49
 
 
 

 156.
 수보리가 설법을 하자 제석천에서 꽃비를 내리니 수보리존자가 물었다.
 "이 꽃을 하늘에서 가져왔는가?"
 "아닙니다."
 "땅에서 가져왔는가?"
 "아닙니다."
 "사람에게서 받았는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어디서 났는가?"
 제석이 손을 들자 존자는 말하였다.
 "그래, 그렇고 말고."
 스님께서는 이 이야기를 들려주고 말씀하셨다.
 "제석이 손을 들었던 경계는 어떠하냐? 그대의 4대 5온(四大五蘊)과 석가
부처님의 그것과는 같으냐 다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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