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록(雲門錄)

실중어요(室中語要) - 154

通達無我法者 2008. 3. 14. 20:47

 

 

 

 154.
 "모든 법이 다르지 않다 해서 학 다리를 잘라 오리 다리를 이어주고 산을 깎아
골짜기를 채우고서 차이가 없다 해서는 안될 것이다" 한 조법사(肇法師:승조
스님)의 말씀을 들려주고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긴 것은 본래 길고 짧은 것은 본래 짧다."
 다시 말씀하셨다.
 "이 법이 버 자리에 머물어 세간의 모습이 상주한다."
 이어서 주장자를 잡아 세우면서 말씀하셨다.
 "주장자는 상주하는 법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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