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편의 명구·무비스님

음차십덕(飮茶十德) 3

通達無我法者 2008. 8. 13. 20:49

 

 

 

음차십덕(飮茶十德) 3

 

차는 생기를 북돋운다.

以茶養生氣

이차양생기

- 당(唐) 유정량(劉貞亮)

 

 

   차나무는 무수한 식물 중에서 그 약성이 매우 특별하다. 차를 만들어서 수십 년을 두어도 그 약성은 끊임없이 진화하여, 약효는 더욱 좋아지고 맛은 부드러워지면 우리 몸에는 더욱 이로운 역할을 한다. 참으로 신기하기 이를 데 없다. 특히 기운이 떨어지고 정신이 미약함을 느낄 때 차를 마시면, 생기가 솟아나고 정신이 맑아져서 새로운 기운을 느끼게 된다.

   산중에서 수행에 전념하는 이들은 환경 때문에 음식이 언제나 부실하지만, 그래도 기운을 잃지 않고 공부에 필요한 에너지를 갖고 있는 것은 차를 마시는 덕이다. 특히 맑고 밝은 기운을 솟아나게 하는 데는 차보다 우수한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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