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 127

일타스님-<기도> 제3장 - 제2절 (2) 수행 중에 장애가 있을 때

(2) 수행 중에 장애가 있을 때 그리고 수행을 하다 보면 뜻과 같이 되지 않을 때가 많다. 번뇌가 치성할 때도 있고 세속 일에 대한 미련이 솟구칠 때도 있으며, 몸이 공연히 아프거나 뜻하지 않은 일에 휘말릴 때도 있다. 수행자는 이러한 일을 당했을 때 포기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이러한 때에 필요한 ..

일타스님 2007.05.11

일타스님-<기도> 제3장 - 제1절 (3) 매일 3천배를 삼칠일(21) 동안

(3) 매일 3천배를 삼칠일(21) 동안 제 1공화국 시절 말기에 치안 국장을 지낸 이강학은 대구에서 태어났다. 공부를 열심히 하였던 그는 초창기 경찰 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하였고, 곧바로 이승만 대통령의 눈에 띄어 30대의 나이에 치안 국장이라는 높은 자리에 앉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의 어머니 대덕화..

일타스님 2007.05.11

일타스님-<기도> 제3장 - 제1절 (2) 사력십증배(死力十增培)

(2) 사력십증배(死力十增培) 그렇다면 어떻게 기도할 때 이 마음자리로부터 성취의 능력이 분출되는 것인가? 가장 빠른 방법은 사력(死力)을 다하는 것이다. 사력을 다할 때 참 마음자리의 힘은 가장 힘차게 뻗어 나오는 것이다. 불교에서는 중생의 마음을 연려심(緣慮心), 육단심(肉團心), 진여심(眞如..

일타스님 2007.05.11

일타스님-<기도> 제3장 - 제1절 (1) 절하는 사람과 절 받는 부처님

(1) 절하는 사람과 절 받는 부처님 불교의 절은 능례(能禮)와 소례(所禮)로 이루어진다. 능(能)은 주체요 소(所)는 대상으로, 능례는 절하는 ‘나’를 소례는 그 절을 받는 불보살을 가리키는 것이다. 중생의 분별 세계에서는 이 능과 소가 언제나 붙어 다니기 마련이다. 우리가 그토록 중요시하는 ‘나..

일타스님 2007.05.11

일타스님-<기도> 제2장 - 제2절 (3) 아침에는 108배, 자기 전엔 염불

(3) 아침에는 108배, 자기 전엔 염불 이제 108번뇌와 108배의 참 의미를 분명히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108염주를 지니는 까닭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불자들 중에는 108염주를 매고 다니는 사람이 많다. 이 108염주는 액세서리가 아니다. 108번의 염불과 108배를 통하여 108번뇌로써 지은 죄업들을 참회..

일타스님 2007.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