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장] 자비로써 보시하자 자비로써 보시하자 부처님께서는 수많은 경전을 통하여 이제까지 우리가 살펴본 세 가지 보시 중 그 어떤 보시라도 해야 한다고 누누이 강조하셨다. 우리 불자들은 부처님의 제자답게 힘에 따라 형편에 따라 법과 재물을 은혜롭게 베풀 줄 알아야 한다. 꼭 부처님께서 시켰기 때문에 하자는 것이 아니.. 일타스님 2007.05.18
[제3장] 무외시는 보시의 완성 무외시는 보시의 완성 세번째 보시는 무외시이다. 무외시는 모든 두려움을 제거하여 평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는 보시이다. 쉽게 비유하자면, 어린아이가 권투도 잘하고 기운도 센 자기 형과 함께 다니면 어디를 가든지 겁날 것이 하나도 없고 마음이 든든해지는 것과 같다. 혼자 있을 때는 .. 일타스님 2007.05.18
[제3장] 으뜸가는 복을 심는 법보시 으뜸가는 복을 심는 법보시 두번째 보시는 법시이다. 흔히 법보시라고 칭하는 법시는 사람들이 온전한 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진리를 베풀어주는 것이다. 곧 재물을 보시하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재물을 보시할 수 있는 근본정신을 나누어 주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해방 이후 수십 년 동안 미국.. 일타스님 2007.05.18
[제3장] 세 가지 종류의 보시 세 가지 종류의 보시 좋은 세상을 여는 재물보시 보시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다. 첫째는 재시이다. 물질로써 가난한 사람, 배고픈 사람, 헐벗은 사람에게 베풀어주는 것이다. 물론 노동을 통해 도와주는 것도 이 재물보시에 포함된다.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맹상군이라는 제후가 살고 있었다. 권세도 높.. 일타스님 2007.05.18
[제3장] 도로써 돈을 써라 도로써 돈을 써라 기껏 살아야 백년도 못 사는 인생. 어찌 재물과 사람에 얽매여 허덕일 것인가? 오로지 우리는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살아야 한다. 그렇다면 주어진 환경은 무엇인가? 이 또한 '나의 업'이다. 그러므로 지금 바로 이 자리에서 과거에 맺은 업을 원만하게 풀고 좋은 인연을 .. 일타스님 2007.05.18
[제3장] 인색함의 결과 인색함의 결과 일제시대, 경상북도 경산에는 김해생이라는 만석꾼이 살고 있었다. 말할 수 없이 노랑이었던 그는 어쩌다 밥상에 쌀밥이 올라오면 집안 식구 모두를 불러놓고 호통을 쳤다. "왜 보리밥을 안 해먹는 거야? 쌀밥만 해먹으면 집안 망한다. 집안 망해!" 거듭되는 꾸중에 식구들은 쌀밥을 지.. 일타스님 2007.05.18
[제3장] 돈, 잘못 쓰면 지옥의 문을 여는 열쇠 제3장 베풀며 살자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나니 세상의 모든 일 뜬구름과 같구나 무덤을 만들고 사람들이 흩어진 후 적적한 산속에 달은 황혼이어라 돈 속에 도가 있다 편안히 분수대로 만족할 줄 알라 욕심이 적으면 즐거워지고 만족할 줄 알면 그것이 부귀이니 청빈 속에서 편히 머물지니라 돈.. 일타스님 2007.05.18
[제2장] 맺힌 업을 풀면서 살아라 맺힌 업을 풀면서 살아라 이상의 이야기들처럼, 사람들이 윤회와 인과를 철저히 믿고 내가 지은 업을 내가 기꺼이 받겠다는 자세로 살아간다면, 틀림없이 고통을 벗어나 복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자리' 이다. '지금 이 자리'에서 우리는 과거에 맺은 업을 푸는 .. 일타스님 2007.05.18
[제2장] 배도와 배탁 형제의 선행 배도와 배탁 형제의 선행 중국 당나라 때 배휴라는 유명한 정승이 있었다. 그는 쌍동이로 태어났다. 그것도 등이 맞붙은 기형아로 태어나자 부모가 칼로 등을 갈라 살이 많이 붙은 아이를 형으로, 살이 적게 붙은 아이를 동생으로 삼았다. 부모는 형과 동생의 이름을 '도'자로 짓되, 형의 이름은 '법도 .. 일타스님 2007.05.18
[제2장] 운명이라면 기꺼이 받으리 운명이라면 기꺼이 받으리 옛날 한 순간에 집안이 몰락하여 거지가 된 이가 있었다. 보통 거지는 문전걸식하며 하루 끼니를 얻기 마련인데, 이 거지는 어떻게나 복이 없었던지 동냥을 다니면 밥을 얻기는커녕 몽둥이 찜질을 당하거나 개에게 물리기 일쑤였다. 하는 수 없이 그는 주린 배를 달래기 위.. 일타스님 2007.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