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적멸분 5

이상적멸분/6/땅에서 넘어진 자 땅에서 일어나라

<사진설명>덕민 스님은 “비어있는 가운데 충만한 것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冶父]知恩者少 負恩者多 은혜를 아는 사람은 별로 없고, 은혜를 저버리는 사람은 많도다. 〈보충설명〉 부처님의 가르침을 음미하고 반추하면서 말 밖에 있는 진실한 뜻을 아는 사람은 적고, 오히려 부처님..

이상적멸분/5/참된 말을 하는 이가 여래이니

이번 강의는 『금강경』 상권의 마지막인 이상적멸분의 끝부분입니다. 『금강경』 상권은, 『금강경』 ‘사구게’를 수지·독송하면 무한한 공덕이 따른다는 게 그 핵심내용입니다. 앞으로 이어지는 하권은 『금강경』이 어떻게 수승한가에 관하여 10과목으로 나뉘어서 전개됩니다. 상권의 마지막 ..

이상적멸분/3/터럭 하나가 큰 바다를 삼키네

<사진설명>소박한 모습의 덕민스님 방안 모습. 가사와 장삼 등이 가지런히 걸려있다. 若復有人 得聞是經 不驚不怖不畏 當知是人 甚爲希有 “만일 또 어떤 사람이 이 금강경을 듣고 놀라지도 않고 두려워하지도 않는다면,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매우 희유한 사람이니라.” 〈보충설명〉 진리를 ..

이상적멸분/2/일체의 상 끊어진 것이 곧 부처

<사진설명>덕민 스님은 “‘희유’는 평상심 가운데 있으며 일상생활 곳곳에 두루두루 있다”고 설명했다. 不熱火不寒 土不濕水不乾 金剛脚踏地 幡竿頭指天 若人信得及 北斗面南看 얼음은 뜨겁지 않고 불은 차갑지 않으며, 흙은 습하지 않고 물은 마른 것이 아니로다. 금강역사의 다리는 땅을 ..

이상적멸분/1/누가 땅에서 파도 인다고 하는가

爾時 須菩提 聞說是經 深解義趣 涕淚悲泣 而白佛言 希有世尊 佛說如是甚深經典 我從昔來所得慧眼 未曾得聞如是之經 이 때, 수보리는 이 경전의 설함을 듣고, 이치를 깊게 깨달아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부처님께 사뢰었다. “희유하신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설하신 이 깊고 심오한 경전은 제가 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