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宋)나라 굉각(宏覺: 1240~1306)스님이 대중에게 훈계하셨다.
"그대들은 이미 출가하였으니 감옥에서 풀려 나온 죄수와 같다. 욕심을 적게 하여 만족할 줄 알아서 세상의 영화를 탐내지 말라. 배고픔과 목마름을 참고 무위도(無位道)에 뜻을 두라. 불법을 만났으니 열 번 아홉 번 죽었다 깨어나도 포기하지 말라."
'치문숭행록(緇門崇行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1장)14. 누더기옷에 한 끼만 먹다〔衲衣一食〕 (0) | 2008.03.10 |
---|---|
(제1장)13. 청정한 규약으로 대중을 가르치다〔誨衆淸約〕 (0) | 2008.03.10 |
(제1장)11. 사슴과 새를 벗으로 하다〔鹿鳥爲侶〕 (0) | 2008.03.10 |
(제1장)10. 연잎 옷을 입고 솔잎을 먹다〔荷依松食〕 (0) | 2008.03.10 |
(제1장) 9. 시종으로 의심받다〔人疑僕從〕 (0) | 2008.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