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평
비구란 중국말로 걸사(乞士)라고 한다. 청정하게 스스로 살아 간다는 말이다. 그러나 많은 물품을 구하여 모아 두고 많은 일을 벌이니, 사실은 그 이름과 반대되는 것이 아닌가. 승민(僧旻)스님 이하의 여러 스님들께서 수천년 동안에 남긴 자취가 없어지지 않았는데, 그 자취를 듣고도 분발하지 않으니 어찌 비구라고 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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