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五代) 때 영명 연수(永明延壽)스님은 과거 속세에서 고리(庫吏)직을 맡았을 때 공금을 사용하여 방생(放生)을 하였으므로 죄가 죽음에 해당하였으나, 오월왕(吳越王)이 그를 석방해주자 출가해서 스님이 되었다. 일찍이 법화(法華) 참회를 21일간 행하면서 간절히 정성을 다하였는데 꿈에 관음보살이 감로수를 입에 부어주더니, 드디어 ‘걸림없는 변재〔無碍辯才〕’를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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