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조단경(六祖壇經) 17

[제4장 귀의자성삼신불] 四. 자성의 삼신불에 귀의하다

四,자성自性의 삼신불三身佛에 귀의歸依하다(1) 『선지식들이여, 모두 모름지기 자기의 몸으로 모양(상相)을 여읜 무상 계(無相戒)를 받되, 다 함께 혜능의 입을 따라 말하라. 선지식들로 하여금 자기의 삼신불(三身佛)을 보게 하리라 「나의 색신의 청정*법신(法身)불에 귀의하오며, 나의 색신의 천백..

[제2장 정혜일체] 二. 정(定)과 혜(惠)는 본래로 하나

二. 정定과 혜惠는 본래로 하나(1) 『선지식들이여, 나의 이 법문은 정과 혜로써 근본을 삼나니, 첫째로 미 혹하여 혜와 정이 다르다고 말하지 말라. 정과 혜는 몸이 하나여서 둘이 아 니니라. 곧 정은 바로 혜의 몸이요 곧 혜는 바로 정의 작용이니, 혜가 나타 날 때 정이 혜 안에 있고, 또한 정이 나타날 ..

[제1장 오법전의] 一. 법(法)을 깨닫고 가사를 받다

一. 법法을 깨닫고 가사를 받다(1) 혜능대사는 말씀하셨다. 『*선지식(善知識)들이여, 마음을 맑히고 마하반야바라밀법을 생각하 라!』 대사께서는 말씀하시지 않고 스스로 정신을 가다듬고 한참 침묵하시고 나서 말씀하셨다. 『선지식들이여, 조용히 들으시오. 혜능의 아버지 본관은 범양인데 좌천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