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지침서] 선병요설 (운봉선사) 禪病要說 (선병요설 : 운봉선사 법문) 참선 공부하는 이가 조사의 공안상에 실다히 참구하지 못하고 거개가 다 병마에 끄달려서 本參公案을 투탈(透脫)하지 못한다. 1. 어떤 이는 몸을 꿈적거리기 싫어하고 마음을 조용하게만 만들어 아무 것도 않고 일체 모두 잊어버리는 것으로 '선'을 삼나니, 이것은 .. 話頭·參禪 2007.11.26
[선의지침서] 좌선의 마음가짐 좌선의 마음가짐 좌선은 안락의 법문 곰곰이 생각하면 좌선은 안락의 법문이지만, 사람들이 흔히 병을 얻는 것은 모두 마음을 잘못 쓰기 때문이다. 이 뜻을 잘 터득하면, 자연히 온몸이 편안하고 정신이 상쾌해질 것이다. 바른 생각이 분명하고 법의 맛이 정신을 도와 고요하고 맑은 기쁨을 누릴 것이.. 話頭·參禪 2007.11.26
[성철스님] 부처님은 항상 지옥에 계십니다. 부처님은 항상 지옥에 계십니다 天上天下에 獨尊無比한 부처님의 처소는 험악하고도 무서운 저 지옥이니, 지옥에서 온갖 고통을 받고 신음하는 모든 중생들의 그 고통을 대신 받고, 그들을 안락한 곳으로 모시며 그들을 돕기 위하여 부처님은 항상 지옥에 계십니다. 부처님은 남의 고통을 대신 받는 .. 성철스님 2007.11.26
[성철스님] 종문십규론(宗門十規論) 종문십규론(宗門十規論) 1. 자기 마음자리는 밝히지 못하고 망령되게 남의 스승 노릇하는 병통 생각컨대 마음 자리법문〔心地法門〕은 참구하는 근본이다. 마음자리란 무엇인가? 여래께서 크게 깨치신 성품이다. 그러나 옛부터 한 생각 뒤바뀌어 사물을 자기로 착각하며 탐욕이 불길같이 타올라 생사.. 성철스님 2007.11.26
[마음] 천지우주의 생명자리, 진여불성의 자리에 마음을 두어야 합 천지우주의 생명자리, 진여불성의 자리에 마음을 두어야 합니다 우리가 생각할 때는 부처님같이 그렇게 다생겁래로 이른바 삼아승지겁(三阿僧祗劫)을 닦아오신 성자는 아무런 고통없이 평생 잘 지내신다, 이렇게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그렇지가 않아요. 부처님 같으신 분도 당신 평생에 열 번.. 청화스님 2007.11.26
[청화스님] 의상조사 법성게 번역 의상조사법성게 -청화 큰스님 번역 義湘祖師法性偈 법성원융무이상 法性圓融無二相 법성(진리)은 원만히 융통하여 오직 한 모습 제법부동본래적 諸法不動本來寂 모든 것은 변함 없는 본래 그자리 무명무상절일체 無名無相絶一切 이름도 모양도 모두 여의어 증지소지비여경 證智所知非餘境 깨달은 .. 청화스님 2007.11.26
[청화스님] 정혜쌍수 정혜쌍수 禪은 진리를 바로 비춰 보는 공부입니다. 定은 주로 고요한 쪽으로 바른 마음을 분별없이 나아가는 것입니다.이 둘을 합한 것이 바로 선정인데 보통 합해서 많이 씁니다.참선할 때 가장 큰 원수는 분별시비하는 도거(悼擧)와 꾸벅꾸벅 조는 혼침입니다. 선방에 들어가서 그 사람을 보면 다 알.. 청화스님 2007.11.26
[청화스님] 믿음 '믿음' 불경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우리에게 들어 있는 그 무한공덕을 믿으면 바로'즉시입필정(卽時入必定)'이라,그 믿음으로 바로 선정에 들어간다는 말입니다.우리 중생들은 자주 의심을 하고 믿질 못합니다. 나한테 있는 무한력을 믿으면 즉시 삼매에 들어간다는데도 못 믿으니 못 들어간다는 것입.. 청화스님 2007.11.26
[청화스님] 山是山 水是水 부처가 보이신 길 '산은 산이요,물은 물이다.'라는 그 말로만 봐서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새기고 곱새기고 해서 차원이 좀 높아져서 성문이나 연각이나 그런 이승(二乘)에서 볼 때는 모두가 다 텅텅 비어 보인단 말입니다. 산을 봐도 산이 아니고 물을 봐도 물이 아니고 모두가 다 텅 비어 보인단 말입.. 청화스님 2007.11.26
[청화스님] 성불의 고향으로 인도하는 금륜(金輪)의 수레바퀴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청화 큰스님 청화스님은 불자들에게 어느 한 수행법을 강조하지 말고 각기 근기와 취향에 맞게 참선, 염불, 묵조선, 주력 등으로 정진할 것을 가르친다. 특히 스님은 화두참구 우위의 시각에서 벗어나 지정의(知情意)를 조화시킨 수행법으로 염불선(念佛禪)을 주창하고 있.. 청화스님 2007.11.26